바르셀로나 유스팀 이승우 임대 형식으로 이적할 듯

Posted by IamBbodae
2017. 8. 1. 17:38 축구/이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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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FC바르셀로나 유스팀(후베닐A)에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의 유망주 이승우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소식이 있어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와 2019년까지 계약을 맺었습니다. 하지만 만 20세가 되는 내년부터는 유스팀에서 뛸 수 없기 때문에 바르셀로나B와 프로계약을 맺거나 새 팀을 찾아야 합니다. 적어도 올해 9월이 지나기 전에 프로계약을 해야되는데요.

 방법은 잔류, 임대, 이적의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상 잔류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스페인 세군다리그(2부리그)로 승격하게 된 바르셀로나B는 브라질 비치뉴와 온두라스 유망주 출신 초코 로사노를 영입하며 비유럽 출전 쿼터를 채워 이승우의 입지가 좁아지게 되었습니다. 이것에 불만을 품은 이승우는 한 때 훈련불참 선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이승우는 재계약을 한 후 다른팀으로 임대를 가는 방법을 택할 것으로 보입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도르트문트와 다수의 팀들이 이승우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승우는 지난 6월 한국을 떠나며 '나와 제일 맞고 비전을 제시하는 팀으로 갈 것이다.' 라며 바르셀로나를 떠날 수도 있다는 암시를 하기도 했는데요. 과연 이승우가 어느 팀으로 가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앞으로 한국축구를 짊어지고 가야할 이승우가 좋은 구단과 계약을 해 좋은 기량을 선보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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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생각하기] 졸전이었던 K리그 올스타팀 하노이참사... 한국축구가 걱정된다

Posted by IamBbodae
2017. 7. 30. 12:45 축구/내마음대로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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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어제 밤 7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 vs 베트남 SEA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어제 경기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0:1로 졌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겠지만 실제로 어제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0:1로 패한 것 마저도 다행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고 손발도 맞지 않고 잦은 패스미스에 수비는 모세의 기적 마냥 뻥뻥 뚫리기 일쑤였다. 우스갯소리로 지인과 우리 베트남이랑 하는게 아니라 바르셀로나FC랑 하는거냐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또 우리는 선진 축구를 배우러 온 강원 FC에서 뛰고 있는 쯔엉은 오히려 얼굴이 화끈거렸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었다. 베트남팀은 심지어 A대표팀도 아니고 23세 이하 대표팀이었는데 참패를 당했다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해외 원정 올스타전은 9년전에 있었던 2008년 한일 올스타전이었다. 원래 각 리그 올스타들과 맞대결을 할 예정이었지만 쿠알라룸프르 동남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베트남 축구협회의 제안으로 국가대항전 성격의 올스타전을 치르게 되었다.

 물론 이번대회의 개최 추진엔 의미가 있긴 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었고 쯔엉이 K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베트남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대전료로 수억을 받으며 국내에서 열릴 때 발생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그러나 국가대항전 성격을 띠고 경기를 추진하다 보니 원래 팬투표 방식으로 올스타를 선발하지만 올해는 프로연맹 선수선발위원회에서 팀당 1~2명씩 일방적으로 선출했다. 그렇기 때문에 요새 리그에서 핫한 조나탄 같은 외국인 용병들은 선발 자체도 될 수 없었다. 또 리그가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차출된 선수들이 제대로된 동기부여를 가지고 경기를 치뤘을지도 의문이다.

 솔직히 올스타전이라고 하면 그 종목의 그 리그를 즐기는 팬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 성격을 가진 이벤트성 게임이다. 그런데 정작 국내의 K리그 팬들은 대부분 경기장을 찾아갈 수 없었다. 이게 진정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팀이 베트남 국민들을 위해 올스타전을 치른 것 밖에 더 되는거 아닌가? 과연 누구를 위한 올스타전이었던 걸까? 취지가 좋았던 어땠던지 간에 캐논슈터도 뽑고, 이어달리기도 했던 과거의 K리그 올스타전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는 별개로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싶다. 아무리 이벤트성 게임이고 순위싸움이 치열한 경기가 진행중에 있지만 그래도 그대들은 한국 축구를 대표해서 경기를 뛰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한국 축구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월드컵최종예선 남은 2경기의 경기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할지도 모르고 최악의 경우 월드컵에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잘해야 본전인 감독자리를 맡은 신태용 감독은 한참 리그가 진행중인 K리그 선수들이 휴식기를 갖고 있는 해외파보다 몸상태가 더 좋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 많이 기용할 수도 있다고 선언했다. 어떻게 본다면 K리그 선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그런 상황에서 국가대항전의 성격을 띠는 경기에서 우리보다 몇 십위나 떨어지는 팀을 상대로 그것도 A대표팀도 아닌 23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그런 졸전을 한 것은 두고두고 반성해야 될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진심으로 한국이 월드컵에 못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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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비셀 고베의 루카스 포돌스키 드디어 출격 준비완료

Posted by IamBbodae
2017. 7. 29. 12:03 축구/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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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한참 전에 루카스 포돌스키의 비셀 고베 이적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 7월 29일 19시 2017 J리그 19라운드 오미야 아르디자전과의 홈경기를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치르는데요. 이 경기에 루카스 포돌스키에 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셀 고베에는 김승규도 소속되어 있는 팀 입니다.

 일본 현지에도 오늘 비셀 고베 vs 오미야 아르디자전 경기는 크게 주목 받고 있습니다. 일본 니칸스포츠에 따르면 이 경기는 벌써 2만 장 넘는 표가 팔렸다고 합니다. 전년도 같은 기간에 열렸던 경기가 현장 구매를 포함해서 1만 1천장 팔린 것을 감안할 때 포돌스키의 티켓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포돌스키는 이미 7월 22일 베갈타 센다이와 친선 경기에 출전하여 도움 1개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7월29일) 경기에서도 포돌스키가 출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포돌스키는 팀원과 연계 능력이 올라가고 있다는 긍정적 메서지를 던졌고 과연 리그 9위에 랭크되어 있는 비셀 고베는 포돌스키를 통해 후반기 반등을 할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비셀 고베는 아직 J리그의 우승 경험이 없는데요. 후반기에 포돌스키의 합류로 좋은 활약을 통해 우승컵까지 들어올릴 수 있을지 많은 관심을 갖게 합니다. 과연 포돌스키는 스타플레이어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 독일 국가대표팀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포돌스키의 오늘 경기가 기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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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생각하기] 또 다시 홀대받는 여자 배구국가대표팀

Posted by IamBbodae
2017. 7. 25. 15:08 배구/내마음대로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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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비판만 하는 사람이 아닌데 오늘은 또 쓴소리를 해야겠습니다.

 또 한번 대한민국 배구협회가 욕먹을 일을 하네요. 국가대표 경기를 위해 외국에 가는 남자 배구대표팀에게는 전원 비즈니스석 항공편을 제공하지만 여자 배구대표팀에게는 절반만 비즈니스석을 지원하기로 했다. 솔직히 농구나 배구선수들은 여자들도 평균적으로 키가 180이상의 큰 신장을 가지고 있고 따라서 이코노미석을 타고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것은 실제로 고통이고 경기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경우 출국할 때만이라도 비즈니스석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여러차례 있었다. 그러나 배구회관 건물 매입 등오로 인해 예산부족에 허덕이고 있는 배구협회한테 비즈니스석을 제공 받는건 사실상 그림의 떡이었다.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가 배구협회에 1억 원을 추가 지원하며 문제는 일달락 되는 것 같았다. 배구협회는 이 지원금을 남자배구 서계선수권 아시아 예선전과 여자배구 월드그랑프리 결선라운드 출전을 위한 비즈니스석 예약에 사용키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월드그랑프리 결선라운드 출전을 위해 체코로 떠나야하는 여자 배구대표팀 12명 가운데 절반인 6명에게만 비즈니스석을 탈 수 있고 나머지 6명은 이코노미석을 타야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반해 남자대표팀 14명 전원은 비즈니스석을 타고 세계선수권 예전전에 출전하게 된 것이다.

 이것은 엄연한 남여배구의 차별이다. 여자 배구대표팀이 절반만 비즈니스석을 타게 된 이유는 남자 배구대표팀 14명과 여자 배구대표팀 6명의 비즈니스석 요금을 결제하고 나면 한국배구연명(KOVO)에서 지원해 준 1억 원을 모두 소진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키가 크고 부상이 있는 선수 6명만 비즈니스석을 타고 가게 되었다고 한다. 정말 코메디도 이런 코메디가 없을 것이다. 누구는 비즈니스석을 타고 가고 누구는 이코노미석을 타고 가게 된다면 선수들 사이에서도 상대적 박탈감을 느낄 것이다. '내가 이럴라고 배구 국가대표가 되었나' 이게 딱 맞는 소리일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 놀라운 사실이 있다. 예산 부족으로 비즈니스석 제공이 힘들다고 하는 배구협회가 오한남 신임 회장의 취임식과 제39대 임원 구성을 위한 대의원총회를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고급 호텔에서 열 예정이라고 한다. 돈이 없어서 선수들이 국제대회에 출전하는데 반은 비즈니스석 반은 이코노미석을 타고 가는 마당에 고위층들 체면치례에만 신경쓰는 꼴이 욕을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다.

 포스팅을 하고 있는 도중에 안 사실인데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에서 구단 소속 선수 4명(김미연, 김수지, 김희진, 염혜선)이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있어 우승을 돕기 위해 3천만원을 대한배구협회를 통해 지원 하기로 했다고 한다. 말이 우승을 돕기 위해서지 실상은 주축선수들이 컨디션 문제로 자칫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이번 V리그 시즌 자체를 망쳐버리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지원을 한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유가 어떤 것이든지 간에 이러한 결정을 내려준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에게 감사를 표한다. 

 마지막으로 여태까지 여자 배구국가대표팀의 홀대 받았던 몇 몇 굵직한 사건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한다.

1. 김치찌개 회식사건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그런데 배구협회에서 회식장소로 김치찌개집을 저녁 회식장소로 잡았다고 한다. 이에 화가 난 김연경 선수가 자비로 2차를 쐈다는 소리가 전해진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후에는 이러한 회식자리 조차 없었다고 한다.

2. 김연경이 통역사?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 출전해던 대한민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8강 탈락이라는 성적으로 대회를 마감한다. 이 대회에서 올림픽 AD카드 부족사태로 배구 대표팀을 위한 통역사와 의료진이 따라가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발생했다. 그리고 첫날 숙소에 갔는데 침대가 너무 짧아 발목, 발목 이상이 밖으로 나오기도 했다고 한다.

 내가 이렇게 떠든다고 누가 들어주겠냐만은 그래도 할 말은 해야겠다. 제발 협회는 선수들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줘라. 저렇게 박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을 보면 정녕 미안하고 안쓰러운 생각이 들지 않는 것인가? 그리고 제발 특권의식 좀 내려 놓아라! 협회 임원들 배불리라고 만든 협회가 아니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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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전임감독 선임] 선동열 국가대표 전임감독 되다

Posted by IamBbodae
2017. 7. 24. 14:22 야구/야구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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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아침에 스포츠 기사들 쭉 확인하다보니 선동열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첫번째 전임 감독에 선임되었다고 하네요. 선동열과는 계약기간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라고 합니다. 일단 선동열은 오는 8월 11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던 이는 선동열을 포함해 前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前 kt위즈 조범현 감독, 前 한화이글스 한대화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동열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 된 것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년의 프로야구 감독으로서의 경험과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많은 커리어를 쌓았고 투수 포지션 출신으로 투수놀음이라고 불리우는 야구경기에서 지키는 야구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선출된 선수들을 보면 본인의 몸값에만 관심이 있지 예전처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올해 열렸던 2017 wbc 경기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았습니다. 태극마크에 대한 무게를 선동열 감독께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예전의 끈끈하고 기적을 이루어내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동열 감독 프로필 및 역대 커리어>

 

생년월일 : 1963년 01월 10일

신장 및 체중 : 184cm, 97kg

포지션 : 투수

선수 경력 : 해태 타이거즈(1985~1995), 주니치 드레곤즈(1996~1999)

수상 경력 : 한국시리즈 우승 6번, 저규시즌 mvp 3번, 골든글러브 6번, 다승왕 4번, 탈삼진왕 5번

통산 성적 :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 자책점 1.20 68 완투승 29 완봉승 1647이닝 968 피안타(28 피홈런 포함) 342 볼넷 62 사구 1698 탈삼진 274 실점(220 자책)

감독 통산 성적 : 1159경기 584승 22무 553패

은퇴 후 경력 : 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2000~2003), 주니치 드레곤즈 2군 코치(2003), 삼성라이온즈 투수코치(2004), 삼성 라이온즈 감독(2005~2010),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투수코치(2005.11),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수석코치(2007~2007.12), 기아 타이거즈 감독(2012~2014),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 기술위원(2015.07),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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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제주 유나이티드 vs 우라와 레즈 폭력사건정리(제주측 증거사진과 권한진의 말 인용) 및 최종징계결과

Posted by IamBbodae
2017. 7. 20. 16:54 축구/2017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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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요새는 1주일에 1포스팅도 못하고 있네요. 한국 클럽팀들이 탈락할 때까지 꾸준히 올해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했는데 생각 만큼 꾸준하게 글을 쓴다는게 힘드네요. 역시 초보 블로거의 한계인거 같습니다. 한동안 2017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관련 글들이 없었는데 한국 클럽팀들마저 다 탈락한 마당에 왜 이 게시판이 활성화 되었는지 궁금하신 분들도 있을텐데요?(이건 그냥 제 생각입니다. 과연 꾸준히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분이 있을까요?) 그 이유는 2017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제주 유나이티드 vs 우라와 레즈의 2차전 경기에서 발생했던 폭력사건에 대한 재심 결과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먼저 그 날의 사건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할께요. (아래 3장의 사진은 제주 유나이트 측의 증거사진)

<사진으로 보는 그 때의 상황>

우라와 레즈 선수들이 지난 5월31일 일본 우라와 사이타마 스타디움 2002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7 아시아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3으로 승리하며 8강 진출이 확정된 후 환호하고 있다. 그러나 상식 밖의 과도한 세레머니를 하며 제주 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자극하는 등 비신사적 행위를 하고 있다.

 우라와 레즈의 마키노 토모야키가 제주 선수들을 향해 손가락 세개(이 날의 스코어인 0:3을 의미한다.)를 펼쳐보이며 신경을 자극하고 있다.

 우라와 레즈의 무토 유키가 제주 벤치를 향해 손가락 욕설(f로 시작하는 욕설)을 날리는 장면이다. 

 

 

<움짤로 보는 그  때의 상황>

 경기 영상 중 일부 봘췌했어요.

 이날 경기가 안풀리던 제주 유나이티드는 심지어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져 있었는데 결국 후반 막판에 경기가 거칠어진다.

 

 결국 경기 종료 후 벤치 싸움으로 번진 양팀의 장면이다.

 

<영상으로 보는 그 때의 폭력행위 장면>

 

<권한진 선수가 말하는 그 때의 상황>

 처음 발단은 심판의 미숙한 경기진행 때문이었다고 하는데요.. 경기를 하면서 심판을 탓하는 것은 조금 그렇지만 너무 일방적인 경기 운영을 했고 상대가 가격을 해도 휘슬을 불지 않고 제주의 정상적인 수비는 휘슬이 불리는 상황이 자꾸 연출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결국 조용형의 정상플레이가 퇴장으로 이어지자 선수들은 다들 흥분하기 시작했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코너플래그 근처에서 첫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권한진의 말에 따르면 권순형이 상대 선수들과 신경전을 펼치는데 즐라탄이 손가락으로 3:0의 스코어를 만들며 '너넨 끝났다'고 했답니다. 그리고 f로 시작하는 욕도 했다고 하는군요. 멀리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백동규가 우리가 당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말리려고 뛰어들었다가 영뚱한 선수를 가격하고말았습니다. 그리고 백동규는 퇴장을 당합니다. 화면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이 과정에서 무토 유키는 제주 벤치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보내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를 확인한 대기심이 무토 유키에게 경고를 주며 일단 상황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마키노의  '모든 책임은 제주에게 있다. 그들은 축구가 아닌 프로레슬리을 했다.' 라는 발언이 도화선이 되었습니다. 권한진의 말에 의하면 경기가 끝나고 마무리 되는 분위기였는데 상대편 스태프들이 제주 벤치쪽으로 와서 소리를 지르고 물통을 던지며 환호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행동은 승리팀이 해서는 안되는 불문율 같은 것이기도 합니다. 그 때 마키노와 무토가 제주의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을 바라보며 두팔을 들고 소리치며 크게 환호했다고 하는데요. 보통 자기팀의 벤치나 자기팀의 서포터드를 향해 하는게 일반적인 경우 입니다. 이건 누가 봐도 도발행위라고 볼 수 있는 것이지요. 그 과정에서 조용형과 김원일이 마키노에게 다가가 언쟁이 벌어졌고 그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권한진의 말을 빌리면 다른 일본 선수들이 다가와 '잘못했다. 미안하다. 이해해 달라'고 했다고 하는군요. 그러는 중에도 마키노는 계속해서 손가락으로 3:0을 만들며 도발했습니다. 그래서 권한진은 쫓아가게 되었던 것이었고 그러나 어떠한 물리적인 폭행도 없었다고 합니다. 마키노를 제외하면 누구와도 트러블이 있지 않았다고도 하고요. 하지만 주심은 권한진에게 레드카드를 명령했습니다. 솔직히 자기가 잘못한게 없다면 그렇게 도망갈 일이 있었을까요? 제주도 그러한 도발에 말려들었기 때문에 100% 잘했다고만은 할 수 없지만 일방적으로 제주에게만 징계가 내려진 것은 무엇이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초기 징계결과>

조용형 : 6개월 출전정지와 제재금 2만 달러(약 2200만원)

백동규 : 3개월 출전정지와 제재금 1만5천 달러(약 1700만원)

권한진 : 2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천 달러(약 110만원)

제주 유나이티드 : 벌금 4만 달러(4500만원)

<재심 후 징계결과>

조용형 : 3개월 출전정지(9월 9일 서울FC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가능)와 제재금 2만 달러(약 2200만원)로 경감. 다만 유예기간 1년 안에 동일사건 발생시 추가 3개월 추가정지

백동규 : 2개월 출전정지(8월 13일 강원FC와의 원정경기부터 출전가능)와 제재금 1만5천 달러(약 1700만원)로 경감.

권한진 : 2경기 출전정지와 제재금 1천 달러(약 110만원)로 기존과 동일.

제주 유나이티드 : 벌금 4만 달러(약 4500만원)으로 기존과 동일.

 

<개인적인 생각>

 이날 경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았었는데요. 심판의 오심도 문제였고 16강 1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고 수비적으로만 경기를 운영했던 제주에게도 문제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떠나서 원인 제공자인 우라와 레즈의 무토 유키와 마키노에게는 이렇다할 징계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것은 명백히 편파적인 징계이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경기장에 전범기 논란이 또 있던데 스포츠는 정치적인 행동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구단이 아닌 관중이 반입한 것이니 무엇이 문제냐고 할 사람들도 있겠지만 엄연히 금지된 행위를 한 자에게는 국제경기 출입금지의 제재와 이것을 반입하지 못하게 해야할 책임이 있는 구단에게는 제재금을 물려 재발 방지를 하는게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예전에도 우라와는 전범기 반입해서 재발방지 약속까지 했던 팀인데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개버릇 남 못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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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 생각해보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신태용감독 선임.. 내가 생각하는 그의 장단점

Posted by IamBbodae
2017. 7. 9. 18:10 축구/내마음대로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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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많았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신태용이 선임되었다. 한 때 언론에서는 허정무가 차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것 마냥 떠들어 댔었다. 개인적으로 허정무가 감독이 되는 것은 싫었다. 그렇다고 누가 감독을 맡았으면 좋겠다는 인물이 있었던 것도 아니다. 하지만 또 한명 감독이 되지 않길 바랬던 인물이 있었다. 그가 바로 신태용이었다. 두사람이 감독이 되지 않길 바랬던 이유는 달랐다. 허정무가 감독이 되지 않길 바랬던 이유는 많은 사람들과 같은 이유에서였다. 대한민국 최초 원정 16강을 이뤄낸 감독이긴 하지만 실전감각이 중요한 감독이란 자리를 감독(리그감독 포함)에서 떠난지 한참된 사람에게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월드컵 9회연속 진출의 운명을 맞길 수는 없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2014 브라질월드컵 예선탈락에 많은 책임이 있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한국축구의 위기라는 사실에 편승해서 다시 감독을 맡는 일은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 생각했다.  반면에 신태용이 감독이 되지 않길 바랬던 이유는 조금 달랐다. 그가 국가대표 감독감이 아니라서가 이니었다. 제 2의 홍명보가 되지 않길 바랬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협회의 임원도 아니고 나는 단지 축구를 좋아하는 일반 사람중에 1명일 뿐인데 내가 원한다고 원하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는 없는 일이었다. 선임이 된 이상 최선을 다해서 위기에 빠진 한국축구를 구해내야 한다. 내가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 나름대로 그의 장단점을 분석해보려고 한다.

 2008년 12월 1일 38세 라는 젊은 나이에 신태용은 성남 일화의 감독대행이 되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엇갈렸다. k리그에서 활약했던 프로시절 그는 401경기 99골 68도움을 기록했다. 이러한 기록을 보유한 성남의 프렌차이즈 스타 신태용에게 사람들은 많은 기대감을 가졌다. 반대로 구단 수장들 중 막내에 검증이 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았다.

 먼저 신태용의 장점(업적)을 몇가지 소개해보려고한다.

 

2009년 감독대행시절 성남일화를 준우승으로 이끌다. 

 2009년 미디어데이에서 신태용은 14개 구단을 상대로 '성남일화의 목표는 우승이다.' 라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때까지만 해도 다들 젊은 초보감독의 당찬 포부라 생각했지만 놀랍게도 그해 초반 하위권에서 머물던 팀을 최종 4위에 올려놓으며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다. 그리고 플레이오프에서 많은 이들이 기억하는 무전기매직을 선보인다.(모르는 이들을 위해 간략하게 소개하면 플레이오프에서 징계로 퇴장을 당해 관중석으로 쫓겨나자 무전기 매직으로 팀을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는다.) 전북 현대와의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큰 일을 낼 것 같았지만 2차전에서 1:3으로 패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하게 된다.

 

2010년 정식감독 데뷔와 함께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 2011년 FA컵 우승컵을 들어올리다.

 2010년 2월 신태용은 성남일화의 감독으로 정식 취임하게 된다. 시즌 초반 예산 감축으로 인해 2009년보다 팀 사정이 더욱 좋지 못했다. 그런 상황에서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병행해야 했다. 우려의 시선이 많이 있었지만 조별예선을 1위로 통과하며 리그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우려의 시선을 불식시켰다.  그리고 팀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려놓는다. 3명의 주전이 결장한 결승전에서 조바한 FC를 3:1로 격파하며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이로써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선수와 감독 모두로 우승컵을 들어오린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그리고 2011년에는 리그에서는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지만 수원과의 FA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팀의 2번째 FA컵 우승컵을 선사한다.

2015년 올림픽대표팀 소방수와 2016년 U-20대표팀의 소방수가 되다.

 원래 신태용은 2014년 8월 18일 베네수엘라와 우루과이와의 평가전을 앞두고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코치이자 감독대행으로 발탁된다. A대표팀 감독으로의 데뷔전인 베네수엘라전에서 3:1의 승리를 기록한다. 이후 A대표팀의 새로운 감독으로 율리 슈틸리케가 선임되며 신태용은 A대표팀 코치로 정식 선임된다. 하지만 대한민국 올림픽국가대표팀 감독이었던 이광종에게 급성 백혈병이 발병하며 2015년 2월 5일 올림픽국가대표팀의 소방수로 등판하게 된다. 임기는 2016년 리우자네이루 올림픽까지였다. 2016년 리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했지만 8강 온두라스전에 0:1로 패하고 만다. 이후 2016년 악익수 감독의 후임으로 U-20 청소년대표팀의 소방수 다시 한번 투입된다. 역대 최고의 U-20 국대라고 평가되는 팀 자국에서 열리는 U-20 월드컵이라는 점 때문에 많은 부담이 되는 자리였다. 설상가상으로 잉글랜드, 포르투갈, 기니와 함께 죽음의 조에 편성되게 된다. 2017 U-20월드컵에서 조2위로 예선을 통과하지만 16강에서 만난 포르투갈에서 1:3으로 패하게 된다.

 리그 감독으로도 대표팀 감독으로도 신태용은 위기의 순간순간 마다 소방수로 등판하게 된다. 그리고 매번 그 위기를 잘 헤쳐나가며 좋은 성적을 만들어냈다. 그래서 불안하지만서도 신태용에게 기대가 걸게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번에는 신태용 감독의 약점(우려되는 점)을 살펴보려고 한다. 위에서 본 것과 같이 매순간순간마다 위기를 헤쳐나갔던 신태용에게 '과연 약점이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도 있겠다. 하지만 신태용에게도 불안한 점은 있다. 일단 플레이 스타일이다. 지금 대한민국 A대표팀은 수비의 총체적 난국인 상황이다. 그런데 신태용의 플레이 스타일은 공격축구를 추구한다. 신태용이 추구하는 전술이 통하려면 일단 뒷문이 단단해야 하는데 과연 현재의 수비를 믿고 마음놓고 공격축구를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또 한가지 불안한 점이 있다. 뜬금없는 전술변화를 추구하는 것이다. U-20 월드컵 때를 예로 들 수 있겠다. 조별예선에서 2승을 먼저 챙겨 16강진출을 확정지은 U-20 청소년대표팀은 조별예선 3차전인 잉글랜드전에서 체력안배를 하며 새로운 전술을 시도하며 16강전을 준비한다. 기존에 쓰던 433 전술을 버리고 442 전술을 시험한다.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고 결과 또한 0:1로 지고 만다. 하지만 16강 포르투갈전에서도 이 실패한 442 전술을 다시 들고 나온다. 공격을 투톱으로 쓰게 되면서 미드필더가 상대적으로 공격에 더 많이 가담하게 되어 미드필더진의 숫자가 부족하게 되고 결국 공이 뒤로 흐를 때 미드필더의 숫자부족으로 실제로 두골을 헌납하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물론 결과론일 수는 있다. 하지만 리우올림픽 때도 U-20 월드컵 때도 죽음의 조를 뚫어내며 엄청난 성적을 낼 것 같았던 신태용호는 두 대회에서 모두 본선토너먼트 첫경기 탈락이라는 모습을 보여주어 불안감을 가지게 한다.

 어찌되었건 간에 이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월드컵본선 9회 연속진출의 명예는 신태용 감독의 손에 달려있게 되었다. 남은 두경기가 이란과 우즈벡이기 때문에 쉽지 않은 여정의 연속이다. 설사 신태용호가 조 3위가 되어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다 하더라도 그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 미래의 한국축구를 이끌어갈 좋은 인재를 잃고 싶지는 않다. 마지막으로 신태용호의 선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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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생각하기] 슈틸리케 경질.. 2년9개월간의 슈틸리케호 되돌아보기

Posted by IamBbodae
2017. 6. 27. 14:05 축구/내마음대로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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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월 15일 2018 최종예선 성적부진의 책임을 안고 슈틸리케 감독과 이용수 기술위원장이 동반사퇴했다. 말이 사퇴지 실제로는 경질이나 다름 없는 것이었다. 슈틸리케 감독의 약 2년 9개월 간의 대표팀 감독 생활에 대해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2014년 9월 부임한 이후 한 때 갓틸리케로 불리우던 시절도 있었다. 16경기 무패 행진과 10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며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진을 딛고 일어서는 것 같아 보였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불안한 점도 없지 않았던건 아니었다. 대부분의 경기가 우리나라보다 피파랭킹이 몇 수 아래인 나라들과의 경기에서 승리했던 것이기 때문이었다. 과연 강팀과의 경기에서도 지금과 같은 경기력이 나올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다.

 

 한 때 나도 슈틸리케를 갓틸리케라고 부르던 시절이 있었다. 좋은 성적을 내는 것도 한 몫 했지만 내가 그를 좋아했던 이유는 k리그 경기를 직관하러 다니며 국내리그 선수들을 점검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k리그가 왠만한 리그에 뒤지지 않는 리그라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한명이다. 물론 유럽의 4대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독일의 분데스리가, 스페인의 라 리가, 이탈리아의 세리에A) 만큼 수준이 뛰어나다고 할 수는 없지만 리그의 규모나 인프라적인 면을 봤을 때는 k리그는 중상위 리그쯤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하나의 예를 들자면 올해 2017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제주만이 16강의 진출하면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지만 k리그의 팀들은 매년 1팀 이상이 4강 이상의 성적을 내는 아시아의 강호 리그이기 때문이다. 슈틸리케의 이러한 k리그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은 저평가 되어 있고 관심이 떨어져 있는 k리그의 부흥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거란 기대감을 가지게 했다.

 하지만 왜 슬픈 예감이 더 정확한 것일까? 강팀이 아닌 비교적 약팀과의 경기를 치룬 것은 결국 독이 되어 돌아왔다. 누가봐도 강호라고 할 수 있는 스페인과의 경기에서 1:6으로 패배를 한 것이다. 물론 스페인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인 만큼 진 것이 문제가 되진 않았다. 하지만 수비가 무너지기 시작한게 이 때쯤 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리고 이 시기부터 공격의 답답함에도 불구하고 특정 선수를 계속 고집해서 기용하고 중국슈퍼리그의 선수들과 리그경기에서 뛰지도 못하는 벤치멤버(몇몇의 유럽파)들의 네임벨류만 가지고 기용하기 시작한 때 인것 같다. 경기에서 뛰지 못하는 선수는 기용하지 않겠다는 슈틸리케의 원칙과 신념이 무너진 시기이지 않나 싶다.

 

 이후 치뤄진 월드컵 최종예선은 매경기 경기마다 살얼음판이었다. 먼저 첫경기인 1차전 중국전은 홈경기이고 공한증이라는 말까지 생길 정도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극도로 강했기 때문에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3:0의 손쉬운 승리로 끝나는가 싶었지만 후반 막판즈음부터 경기양상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연이은 수비불안으로 2점을 내리 내어주며 3:2의 약간 찜찜한 승리를 따냈다. 첫경기부터 불안한 그림자가 엄습해오고 있었다. 

 2차전은 시리아 원정경기였는데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말레이시아에서 중립경기로 펼쳐지게 되었다. 중동원정경기에서 매번 고생을 하던 한국에게는 좋은 기회였다. 그리고 월드컵 지역예선은 홈앤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원정경기를 중립경기로 치룬다는 것은 엄청난 이점을 갖는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무승부였다. 손흥민의 부재와 시리아의 침대축구가 아쉽긴 했지만 그것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는 변수이고 핑계라고 생각한다. 다 떠나서 그날의 경기는 내용 자체가 답답함의 연속이었다.

 

 3차전은 카타르와의 홈경기였다. 선취골을 넣었지만 소리아에게 두골을 내주며 역전을 하용하고 재역전을 해가며 진땀승을 해냈다. 심지어 홍정호의 퇴장도 있었다. 수비의 불안이 다시 한번 노출되었고 단조로운 경기의 연속이었다. 결과는 3:2의 신승이었다. 이 시기에 이천수가 중국전을 앞두고 썰전에서 얘기했던 발언(한국 축구 수비수의 중국화 발언)이 회자되며 화제가 된 시기였다. 어느 정도 공감이 되는 이야기였다. 반대 논리로 김병지의 발언(중국이 영입한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단순히 중국화라 할 수 없다.)도 있었다. 3차전 얘기에서 벗어나는 얘기지만 이 부분은 짚고 넘어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이천수의 발언이 더욱 일리있는 소리로 느껴졌다. 물론 막대한 자금을 들여 세계적인 공격수를 영입했다고 하지만 공격수 2~3명을 제외한다면 대다수 선수들은 중국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중국 슈퍼리그로 온 정상급 선수들 대다수는 어느정도 기량이 떨어진 상태에서 이적을 한 것이다. 그리고 보통 상향 평준화가 되기 보단 하향 평준화가 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적으로 국내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수비수를 발탁하는 것을 원했던 시기였다.

 

 4차전은 이란과의 원정경기였다. 라이벌이라 이겨주길 바랬던 것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2013년 케이로스 감독의 주먹감자 사건 때문에라도 이란에게는 아니 케이로스가 감독으로 있을 때까지는 지지 않길 바랬다. 역시 42년 동안의 이란 원정 무승의 징크스는 질겼다. 0:1의 패배를 기록했다. 패배한 것이 문제가 아니었다. 유효슛 0개를 기록했다. 또 한번 느끼는 전술의 부재였다. 그런데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또 하나의 논란이 터졌다. 경기 후 슈틸리케의 발언이 대한민국 국민의 실망에 기름을 부었다. 일명 소리아 발언(대한민국에는 소리아 같은 스트라이커가 없어서 패배했다.)이었다. 논란이 확산되자 준비한대로 경기가 풀리지 않아 감정이 격해져 나온 말이었고 타 팀의 선수를 언급한 것은 좋은 모습을 분석해서 경기에 임하는 뜻이 였다고 해명했다. 보통 경기에서 지면 그게 감독 본인의 전술미스이던 선수들의 부진이던 간에 제일 먼저 자신의 책임으로 돌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또 어떤 점이 아쉬웠고 보완해 나가겠다 정도가 일반적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슈틸리케 감독은 자신의 잘못은 하나 없고 선수들의 탓만 하며 심지어 타팀 선수를 언급하면서 선수단의 사기마저 꺾어버렸다. 감독이라면 잘하면 선수들에게 공을 돌리고 못하면 자신의 잘못으로 돌리며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려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본인이 본인의 입맛에 맞는 선수를 국가대표로 선발한 것이고 본인이 짠 전술에 의해 경기를 해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가장 큰 책임은 감독 자신에게 있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선수탓을 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 개인적으로도 슈틸리케에 대한 신뢰감이 사라지고 있던 시기였다.

 

 5차전은 우즈벡와의 홈경기였다. 이전까지 한국은 2승1무1패로 조3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직행티켓를 딸 수 있기 때문에(조 3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한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에게 이 날 경기는 본선직행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였다. 그리고 슈틸리케 감독의 경질 문제가 걸린 경기이기도 했다. 경기결과부터 말하자면 2:1의 승리였다. 하지만 내용은 또 다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또 한번의 수비비불안이 보여졌던 경기였다. 김기희의 백패스미스로 인해 선제골을 헌납하게 된다. 하지만 남태희와 구자철의 골로 한국은 기사회생하면 조 2위로 복귀하게 된다. 이 경기를 승리함에 따라 슈틸리케 감독 경질해야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잃었다. 5차전을 끝으로 3승1무1패로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전반기를 조 2위로 마치게 된다.

 6차전은 중국원정은 충격 그 자체였다. 공한증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한국보다 중국이 우위를 점하는 느낌이었다. 무취무색의 전술과 불안한 수비는 결국 0:1의 패배를 기록한다. 이날은 창사참사 라고 불리게 된다. 이날의 패배로 다시 경질을 시켜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게 됩니다.

 

 7차전은 시리아와의 홈경기였다. 6차전에서 중국에게 지는 바람에 1위를 달리고 있던 이란과의 승점을 좁히기는 커녕 3위인 우즈벡과의 승점이 좁혀져 불안한 2위를 유지하게 된 상태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진출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결과는 1:0의 승리였다. 하지만 내용적으로 들여다보면 지지 않은 것이 더 용한 경기였다. 많은 실점 위기가 있었고 특히나 권순태 골키퍼의 얼굴 선방이 없었다면 과연 이 경기가 어떻게 되었을지는 아무도 몰랐다. 이 날의 경기를 이영표 해설위원의 말을 인용하면 딱 정리가 될 것 같다. '오늘 시리아와의 경기는 졸전이 아니라 최근 몇 년간 내가 본 축구대표팀의 경기중에서 최고의 경기였다. 마치 해방 이후 최악의 국가 상황에서 국민에게 희망이 되기 위해 죽기를 각오하고 국가대항전에 임했던 우리의 자랑스러운 축구선배님들의 모습이 시리아 선수들을 통해 오버랩 됐다. 오늘 우리 선수들은 11명의 시리아 선수들과 싸운 것이 아니라 1700만명의 시리아 국민의 희망과 싸웠다. 양 팀 선수들의 승리의 향한 열정의 94분을 졸전이라고 표현한다면 축구가 도대체 우리에게 주는 의미가 무엇인가? 우리는 승점 3점을 얻었고 시리아와 국민들은 희망과 자부심을 얻었을 오늘의 경기... 오늘의 경기는 정말 최고였다.'라는 관전평을 남겼다. 난 전문가도 아니고 그냥 평범한 스포츠를 좋아하고 관심이 많은 사람 중에 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날 경기 이후 슈틸리케를 무조건 경질 시켜야 한다는 사람이 되어버렸다. 시리아전이 끝나고 나서 슈틸리케 경질의 필요성을 언급한 글을 포스팅하기도 했었다.([내마음대로 생각하기] 슈틸리케 감독 이제는 경질을 시켜야)

8차전은 카타르와의 원정경기였다. 1위 이란이 3위인 우즈벡을 이겨주면서 이날 경기를 잡는다면 승점을 벌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직행티켓을 딸 수 있는 우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되는 경기였다. 경기의 중요도가 높았던 만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대표팀 조기소집이라는 강수를 두며 일찌감치 8차전을 준비했다. 카타르와의 원정경기가 있기 며칠 전 이라크와의 평가전이 있었다. 조기소집을 했던 만큼 많은 준비를 했을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참담했다. 경기결과는 0:0 무승부였지만 유효슛 0개라는 처참한 결과가 있었다. 점점 카타르전이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한국 축구 대표팀에게는 희소식이 들려왔다. 카타르의 간판 공격수 소리아의 결장소식이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하늘은 우리편인줄 알았다. 하지만 8차전 카타르와의 경기 결과는 2:3 패배였다. 창사참사에 이은 도하참사였다. 카타르에게 패배한 것은 33년만이었다. 매번 언급되었던 무취무색의 전술과 불안한 수비문제는 이번에도 여전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은 큰 것을 잃게 되었다. 바로 손흥민의 부상이었다. 전반 중반 헤딩 경합도중에 착지를 잘못하는 바람에 손목골절이 일어났다. 수술 후 회복까지는 최소 4주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까지는 최대 12주까지 걸린다고 한다. 이번 패배로 더이상 슈틸리케를 지켜 볼 수 만은 없게 되었다. 매번 책임을 남탓으로 돌리던 슈틸리케 감독은 이번 패배는 자신의 책임으로 돌렸다. 하지만 사퇴여부에 대해서는 대답을 회피했었다. 역시나 어떻게 해서든지 회피하려는 모습이 이젠 진절머리가 났다. 그리고 결국 카타르전이 끝난 이틀 뒤인 6월15일 이용수 기술위원장과 함께 슈틸리케는 동반사퇴(사실상 경질)하게 된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게는 이제 2경기가 남아 있다. 현재까지 4승1무3패(승점 13점)로 4승4패(승점 12점)로 3위인 우즈벡과는 승점 1점 차의 불안한 리드를 하고 있다. 한국에게 이란과의 홈경기와 우즈벡 원정경기가 남아있다. 우즈벡은 중국과의 원정경기와 한국과의 홈경기가 남아있는 상태다. 한국과 우즈벡의 맞대결을 제외 한다면 아무래도 이란을 상대해야 하는 우리보단 중국을 상대하는 우즈벡 쪽이 좀더 유리한게 사실이다. 그러나 2승 3무 3패(승점 9점)로 4위를 달리고 있는 시리아 또한 카타르와의 홈경기와 이란과의 원정경기를 이긴다면 한국과 우즈벡이 남은 2경기를 어떻게 치르냐에 따라 월드컵 본선티켓을 거머쥘 수도 있게 된다.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에서 2위의 자리를 차지하게 될 팀은 과연 어느 팀이 될 것인지 앞으로 남은 두경기를 주목하게 된다. 과연 한국은 9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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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팀버스 폭탄테러 전말 드러나

Posted by IamBbodae
2017. 4. 22. 09:46 축구/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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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얼마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버스 폭발사고에 대해 전해드렸었는데요. 그 전말이 밝혀져서 다시 한번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얼마전 있었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버스 폭발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이슬람국가(IS)의 소행이 아닌 금전적 이득을 노린 주식 사기극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검찰은 독일계 러시아인인 세르게이 W를 도르트문트 팀버스 폭발 사건의 용의자로 체포했습니다.

 지난 팀버스 폭발 사건으로 부르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와 팀버스를 오토바이로 에스코트 하던 경찰관 1명이 다쳤는데요. 사건 현장에서 폭발장치와 이슬람 극단주의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참여했던 독일 정찰기의 철수 등을 요구하는 편지가 같이 발견되어 IS의 테러일지 모른다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주가가 하락할 시 수익을 내는 풋옵션을 대량 매입한 용의자가 주가 하락을 목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독일 일간지 빌트에 따르면 용의자는 도르트문트 주식 15만 주를 7만8천 유로(약 9천500만원)에 팔 수 있는 옵션을 샀다고 합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5738유로에서 폭탄 공격이 있은 뒤 5421유로로 떨어졌으나 충격이 가라앉으며 주가는 다시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AS모나코와 있었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1,2차전 모두 패하며 20일 주가가 다시 5395유로까지 떨어졌습니다.

 용의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팀이 머무는 호텔에 예약한 뒤 버스가 경기장으로 가는 경로를 따라 폭발물 3개를 설치한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정말 돈이 뭔지 정말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부당 이득을 챙기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 잃을 뻔 하다니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을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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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소식] 페르난도 토레스 경기 도중 의식불명 현재는 깨어나

Posted by IamBbodae
2017. 3. 3. 10:41 축구/부상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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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 새벽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전반 13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 골키퍼의 골킥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데포르티보의 플로린 안돈에게 연결되었고 1:1 찬스에서 그를 놓치지 않고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내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르즈만의 한방으로 살아났습니다. 후반 23분 필리페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진 앙투안 그르즈만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후반 41분에 발생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인 페르난도 토레스가 경기도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 되었습니다. 토레스가 베르간티뇨스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와 머리가 부딪히며 쓰러졌고 이후 그라운드와 부딪히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응급 의료진이 긴급 투입되었고 토레스는 의식없이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 sns를 통해 토레스의 상태가 전해졌는데요.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다음날 병원에서 계속 추가 검사를 하며 상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합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선수들의 빠른 대처가 빛났습니다. 넘어진 토레스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빠르게 인지한 양팀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달려들어 혀가 말리지 않게 조치를 취하며 기도를 확보했습니다. 또 다른 선수들은 구급제스쳐를 취하며 의료진이 재빠르게 투입되어 후속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토레스가 쓰러진지 30초도 되지 않아 의료진들이 그라운드에 투입되었습니다. 선수들과 의료진들의 발빠른 조치가 토레스 선수를 구한 셈 입니다.

 

 이렇게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신영록이 대구 FC와의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 즉각적인 응급처지를 받은 후 사고 발생 12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증상이었고 50여일 만에 깨어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재활을 하며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 한명의 선수로는 무암바가 있는데요. 2012년 토트넘과의 FA컵 당시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산소마스크를 쓴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요. 78분동안 심정지 상태가 이어졌었으나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재 무암바는 코치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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