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의 옛 동료 푸이그 키움 히어로즈와 100만불 입단 계약 KBO로

Posted by IamBbodae
2021. 12. 12. 17:56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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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의 뽀대입니다. 오늘은 내년 2022년 국내프로야구를 갑자기 기대하게 만드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류현진의 옛 동료이기도 한 야시엘 푸이그의 키움 히어로즈 입단 소식이 확정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실 야시엘 푸이그는 작년에도 KBO로 온다는 루머가 있었습니다. 외국인 선수 최고 금액이 100만 달러(약 12억) 정도라 나름 메이저리그에서 뛴 빅리그 출신인 푸이그가 과연 한국까지 올지 정말 반신반의 했습니다. 1년짜리 단기계약이지만 그 시절의 화끈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야구에 특히 류현진 때문이라도 LA다저스 경기에  약간이라도 관심이 있으셨던 분들은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에 있었던 시절 류현진과 익살스런 장난도 치며 경기하던 모습이 익숙해서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실 텐데요. 내년에 그 선수가
국내 KBO리그에서 플레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물론 약간의 걱정거리도 있기는 합니다. 야시엘 푸이그는 다저스 시절부터 좋지 못한 인성과 예측 불가능한 행동을 일삼는 경우가 종종 있어 과연 국내 KBO리그에서 무탈하게 한시즌을 보낼 수 있을지는 약간의 의구심이 듭니다. 또 메이저리그 직장 페쇄로 인해 어쩔 수 없는 선택지로 오는 한국행이라 혹시나 팀 분위기를 흐리지 않을까 걱정되는 부분도 있기는 합니다. KBO리그에서 다시 빅리그로 재도약의 기회로 삼는 선수들이 늘어났습니다. 야스엘 푸이그 또한 1년 동안의 짧은 KBO 생활이지만 무탈히 잘 적응해서 좋은 실력 보여주고 다시 빅리그 재도전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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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프로야구 순위 쟁탈전 1위는 타이브레이크로

Posted by IamBbodae
2021. 10. 31. 14:16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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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 뽀대입니다.




2021 프로야구 신한은행 SOL KBO리그의 1위~7위까지의 최종순위가 10월30일 최종전까지 결정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습니다.
어제(10월30일) 경기 전 순위가 정해진 팀은 8위 롯데 자이언츠, 9위 기아 타이거즈, 10위 한화 이글스 였습니다.
공동 1위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이들과 0.5경기 차로 추격 중인 3위 LG 트윈스 모두 우승 가능성이 있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와, KT 위즈는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각각 경기를 치뤘습니다.
1,2,3위인 경우의 수는 이렇습니다.
LG 트윈스가 롯데 자이언츠에 승리하고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나란히 비기거나 지게 되면 LG 트윈스는 한국시리즈에 직행하게 되었습니다. LG가 비기더라도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각각 패하게 된다면  한국시리즈 직행은 LG 트윈에게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럴 경우 상대 전적에서 앞선 삼성 라이온즈가 2위, KT 위즈가 3위가 됩니다. 반면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가 승리하게 된다면 31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1위 자리를 놓고 단판 승부인 타이브레이커가 열립니다.

경우의 수

삼성 승 KT 승 LG 승 - 31일 타이브레이크로 1위 결정 LG 3위
삼성 승 KT 패 LG 승 - 삼성 1위 LG 2위 KT 3위
KT 승 삼성 패 LG 승 - KT 1위 LG 2위 삼성 3위
LG 승 삼성 무 OR 패 KT 무 OR 패 - LG 1위 삼성 2위 KT 3위
LG 승 무 삼성 패 KT 패 - 1위 LG 2위 삼성 3위 KT

두산 베어스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패하지 않으면 4위를 수성합니다. 그러나 패한다면 5위 SSG 랜더스의 경기 결과가 중요해집니다. 만약 SSG 랜더스가 KT 위즈를 이긴다면 SSG 가 4위가 됩니다. 무승부를 기록한다면 SSG 랜더스는 5위로 정규시즌을 마칩니다.

기아 타이거즈와 대결하는 6위 키움 히어로즈는 승리만이 살길입니다. 이겨 놓고 SSG 랜더스의 경기결과를 지켜봐야 합니다. 키움 히어로즈가 승리하고 SSG 랜더스가 진다면 키움 히어로즈는 극적으로 포스트시즌 막차 티켓을 거머쥘 수 있습니다.

경우의 수

두산 승OR 무 - 두산 4위
두산 패 SSG 승 OR 무 키움 승 OR 패 - SSG 4위 두산 5위 키움 6위
두산 패 SSG 패 키움 승 - 두산 4위 키움 5위 SSG 6위

7위인 NC 다이노스도 마지막 경기 결과에 따라 6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최종 순위(10월30일 기준)




1,2위 삼성,KT 10월31일 타이브레이커로 결정
3위 LG
4위 두산
5위 키움
6위 SSG
7위 NC
8위 롯데
9위 기아
10위 한화

오늘 14시 대구 라이온스파크에서 열릴 타이브레이커 경기의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단판 승부이고 끝장승부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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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주말에 약한 기아 2016년 화요일에 강했던 두산을 연상시키다

Posted by IamBbodae
2021. 6. 27. 23:12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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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재미있는 기록이 있어서 하나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올해 2021년의 기아타이거즈는 주말에 정말 약합니다. 2021년6월27일 기준 기아타이거즈는 27번의 주말 경기가 있었습니다. 그 중 2번의 경기를 제외하고 25번의 경기에서 패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올해 2021년 기아타이거즈의 전 경기를 캡쳐해 봤습니다. 그리고 한번 살펴보니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은 기아타이거즈의 주말 패배 경기이고,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은 기아타이거즈의 주말 승리 경기 입니다. 추가로 5월15일 경기까지 주말 13연패를 기록했었습니다. 과연 기아타이거즈는 올해의 주말 부진 징크스를 언제쯤 깰 쑤 있을까요?

이런 기록을 가끔 찾아보는게 재밌어서 반대의 기록도 하나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6년 두산베어스의 화요일 승리 공식 입니다.

 

 

 

 

 

 

 

 

 

2016년도 두산베어스의 화요일 경기는 총 28번 있었습니다. 위에서 소개했던 기아타이거즈와는 반대로 빨간색으로 표시한 것이 두산베어스의 화요일 승리이고, 노란색으로 표시한 것이 두산베어스의 패배 경기 입니다. 총 28번의 화요일 경기 중 무려 23번의 경기에서 승리했습니다. 5번의 패배 밖에 없었던 것입니다. 4월5일 승리부터 8월23일 패배 전까지 화요일 경기 18연승을 기록했었습니다. 아마 그 때 당시 화두산이라는 소리를 많이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슷하지만 정반대의 기록 흐름을 가지고 있는 두 팀을 재미삼아 비교해 보았습니다. 기회가 되고 제가 아는 내용이 있다면 이와 같은 흥미로운 기록들을 가끔은 소개해보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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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4타자 연속 홈런 백투백투백투백 홈런 역대 3번째 진기록 세우다

Posted by IamBbodae
2021. 6. 20. 23:22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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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의 뽀대입니다. 오늘은 저의 응원팀이기도 한 SSG랜더스가 어제(2021년 6월19일) 기록한 4타자 연속 홈런(백투백투백투백 홈런) 얘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원래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이란 말은 정식 명칭이 아닙니다. 하지만 관례상 사용하기도 합니다. 같은 뜻은 아니지만 2타자 연속홈런을 의미하는 백투백 홈런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위키백과에서 정식적으로 얘기하는 백투백 홈런이란 명칭을 캡쳐해왔습니다. 백투백투백투백 홈런에 대한 내용도 간략하게 설명 되어 있었습니다. 원래 국내 4타자 홈런은 직전까지 2번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제(2021년 6월19일) 있었던 4타자 연속 홈런 기록이 바로 수정되어 올라와 있었습니다.

역대 4타자 연속 홈런기록

 

1번째 : 삼성라이온스(이승엽, 마르티네스, 바에르가, 마해영)

2번째 : 롯데자이언츠(이대호, 이병규, 안치홍, 한동희)

 

3번째 : SSG랜더스(최정, 한유섬, 로맥, 정의윤)

SSG랜더스 연속 홈런 분석표

 

출처 : SSG랜더스 공식 인스타그램

1번째 최정 홈런

 

출처 : SSG랜더스 공식 인스타그램

2번째 한유섬 홈런

 

출처 : SSG랜더스 공식 인스타그램

3번째 로맥 홈런

 

출처 : SSG랜더스 공식 인스타그램

4번째 정의윤 홈런

 

마지막으로 역대 3번째 4타자 연속 홈런(백투백투백투백 홈런) 영상보고 가겠습니다.

 

출처 : JUN Y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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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랜더스 최정 KBO 최초 1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달성

Posted by IamBbodae
2021. 5. 23. 21:57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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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SSG 공식 인스타그램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제가 응원하는 팀이죠. SSG랜더스의 최정선수의 KBO 최초 기록 소식을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지난 화요일이였죠? SSG랜더스 최정선수가 KBO 최초 16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7회초 상대투수 윤중현 선수에게 솔로 홈런을 뽑아내며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이로써 왕년 홈런왕 장종훈선수와 양신 양준혁 선수가 가지고 있던 15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의 기록을 갈아치우게 되었습니다. 이날 홈런으로 통산 378홈런(역대 2위)을 기록하며 통산 467 홈런으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승엽 前선수의 기록을 쫓고 있습니다. 이날 최정 선수는 1홈런 포함 3안타 1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활약을 펼쳤습니다. 5월23일 기준 어제 홈런 1개를 추가하여 통산 379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연 최정 선수가 이승엽 前선수의 467 홈런의 대기록을 깰 수 있을까요?

 

출처 : SSG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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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베어스 박세혁 헤드샷 부상으로 안와골절 부상과 수술

Posted by IamBbodae
2021. 5. 2. 22:40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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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조금 지난 이야기이지만 두산베어스의 박세혁 선수의 헤드샷 부상에 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지난 4월 16일 LG트윈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두산베어스의 박세혁 선수가 헤드샷을 당해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8회 초 두산베어스의 공격 때 LG 트윈스의 김대유 선수와의 맞대결에서 3구 136km 속구가 박세혁 선수의 얼굴로 향했습니다. 미쳐 피할 겨를이 없었고 그 공은 박세혁 선수의 안면을 강타하고 말았습니다. 그로 인해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고 수술을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김대유 선수는 미안해하는 기색이 역력했고 박세혁 선수는 정말 많이 고통스러워 했습니다. 이와 비슷한 상황에 김대유 선수와 같은 구단 소속인 모 선수의 태도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김대유 선수 뿐만 아니라 LG 트윈스 류지현 감독도 인터뷰를 통해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랬었죠. 다행히 19일에 수술을 마치고 23일 퇴원을 했습니다. 눈쪽에 아직 약간 피가 고여있다고는 하지만 생각보다 빠른 회복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27일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김대유 선수가 취재진의 요청으로 경기전 인터뷰를 가졌다고 하는데요. 최근 활약에 대한 이야기를 위한 인터뷰였지만 이 자리에서 제일 먼저 김대유 선수는 "두산전 일이 아직도 마음에 남아있다."며 "박세혁 선배와 이를 지켜보셨을 가족분들, 팬들에게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박세혁 선수에게 답장을 받았다고 합니다. "늦게 보내서 미안하다."며 "빨리 돌아갈테니 힘들어하지 말라."고 했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사고지만 선후배간의 훈훈한 모습이 보기 좋네요.

보는 것 차체만으로도 고통스럽지만 그 때 당시의 영상을 첨부합니다.

 

 출처 : youtube KBO FAN

헤드샷은 정말 투수에게도 타자에게 지울 수 없는 트라우마 입니다. 예기치 못한 사고이고 실수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지만 스포츠를 좋아하는 한명의 사람으로써 이런 일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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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역대 28번째 및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 달성으로 알아보는 사이클링히트에 관한 모든 것

Posted by IamBbodae
2021. 5. 1. 23:25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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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며칠 전 nc다이노스의 양의지 선수가 역대 28번째이자 포수로는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습니다. 오늘은 양의지 선수의 사이클링 히트 기록을 소개하면서 덤으로 사이클링 히트가 무엇인지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사이클링 히트란 무엇인가?

 

먼저 양의지 선수의 사이클링 히트 내용을 소개하기 전에 사이클링 히트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의 야구상식사전에 잘 나와 있습니다. 그대로 소개하자면 사이클링히트란 한 명의 타자가 한 경기에서 단타(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쳐내는 것을 말한다. 물론 한 경기에 홈런 서너 방을 때려내는 것보다 더 대단한 업적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흔히 보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관심을 받는 기록이다. 한국과 일본에서는 사이클링 히트라고 표현하지만 미국에서는 히트 포 더 사이클(Hit For The Cycle)이라고 부르거나 혹은 올마이트 히트(Almighty Ht) 해트 트릭(Hat Trick)이라고도 한다. 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오늘이란 제목으로 2018년도에 타이론 혼 선수의 싸이클링 홈런 달성 기사

막간을 이용해서 사이클링 히트 말고 사이클링 홈런이란 것도 있긴 합니다. 사이클링 홈런이란 한 명의 타자가 한 경기에서 솔로홈런(1점홈런), 투런(2점홈런), 쓰리런(3점홈런), 만루홈런(4점홈런)을 쳐내는 것을 말합니다. 사이클링 히트도 힘든데 사이클링 홈런은 더 힘들겠죠? 참고로 전세계 1군 프로리그에서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없습니다. 사이클링 홈런은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입니다. 꿈의 기록이라고 하죠. 하지만 이런 꿈의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있었습니다. 미국 마이너리그(더블A) 트레블러스의 타이론 혼 선수가 전세계 프로야구 사상 전후무후한 사이클링 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찾아보니 이 선수 sk와이번스에서 아주 잠깐 용병으로 뛰었다고 하네요. 

 

역대 사이클링 히트 기록 보유자들은 누구일까?

 

위 사진의 팀명은 사이클링 히트 달성 당시의 팀명이므로 현재 소속팀과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로야구의 원년이 1982년인데 29년 동안 28명의 선수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고 하니 얼마나 힘든 기록인지 짐작이 가시나요? 역대 사이클링 히트 중 몇 가지만 같이 확인해보고 넘어가죠. 한국프로야구가 개막하고 1호 사이클링 히트자는 삼성라이온즈의 오대석 선수 입니다. 1982년 6월 12일 삼미슈퍼스타즈를 상대로 달성했습니다. 역대 최연소 사이클링 히트자는 한화 이글스의 신종길 선수로 2004년 9월 21일 만 20세 9개월 21일 이었습니다. 역대 최고령 사이클링 히트자는 LG 트윈스의 이병규 선수로 2013년 7월 6일 만 38세 8개월 10일 이었습니다. 최소 타석 최소 이닝으로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두산 베이스의 정진호 입니다. 5이닝 동안 4타석에 들어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했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오윤석 선수는 역대 최초 만루홈런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 했습니다. 그리고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선수가 포수 최초로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 했습니다. 유일하게 사이클링 히트 달성 선수를 배출하지 못한 팀이 있는데 바로 SSG 랜더스(전신 SK와이번스 포함) 입니다.

 

양의지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 달성 및 포수의 사이클링 히트가 어려운 이유?

 

먼저 양의지 선수의 2021년 4월 29일 사이클링 히트 달성 영상 보고 포수가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 어려운 이유를 알려드릴게요.

출처 : youtube HY30N 님 영상

과연 포수가 사이클링 히트 달성이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요? 보통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는데 있어 발이 빠른 준족이 유리한 것은 당연한 상식 입니다. 사이클링 히트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홈런보다 치기 어렵다는 3루타를 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타자들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지 못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3루타를 치기 위해서는 좋은 타구방향과 공의 적당한 속도, 타자의 주력이 어우러져야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kbo에서 포수의 사이클링 히트가 없었던 이유 또한 여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포수는 경기내내 쪼그려 앉아서 공을 받아야 하는 포지션의 특성상 보통은 빠른 발을 가지기 어려운 포지션입니다. 또한 안방마님이라고 불리는 주전포수의 팀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하기 때문에 보통 실책이 나오지 않는다면 2루타성 코스의 안타에 3루까지 무리하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무리하게 도전하다가 자칫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본인 뿐만 아니라 팀내에서 엄청난 손해이기 때문입니다. 2001년 포수로써는 최초로 20-20클럽에도 가입했고 현역 통산 75개의 도루를 기록했던 호타준족 포수의 대명사 박경완 조차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또한 현역 통산 202개의 홈런과 28개의 3루타를 기록했던 김동수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하진 못했습니다. 이렇게 내노라하는 포수들 조차 하지 못한 기록이기 때문에 양의지의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 달성은 더욱 의미가 있어 보입니다.(예시로 든 두 명의 선수보다 양의지 선수가 아래라는 의미가 아니라 그만큼 힘든 기록을 달성한 것을 표현하기 위한 예시이므로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작년 시즌에는 포수로써 최초로 30홈런 100타점의 기록을 세우기도 했는데 NC 다이노스의 양의지 FA는 전혀 손해보는 장사가 아닌거 같습니다.

2021년 4월 20일 기아 타이거즈의 최형우 선수의 2000안타, 2021년 4월 25일 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 선수의 300세이브, 2021년 4월29일 양의지의 포수 최초 사이클링 히트까지 많은 기록들이 시즌 초반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올 시즌 더 많은 기록들이 탄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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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전임감독 선임] 선동열 국가대표 전임감독 되다

Posted by IamBbodae
2017. 7. 24. 14:22 야구/야구국가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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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아침에 스포츠 기사들 쭉 확인하다보니 선동열이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의 첫번째 전임 감독에 선임되었다고 하네요. 선동열과는 계약기간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라고 합니다. 일단 선동열은 오는 8월 11일 일본에서 열릴 예정인 24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2017'을 시작으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프리미어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을 이끌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으로 물망에 올랐던 이는 선동열을 포함해 前 삼성라이온즈 류중일 감독, 前 kt위즈 조범현 감독, 前 한화이글스 한대화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동열이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으로 선임 된 것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년의 프로야구 감독으로서의 경험과 대한민국 대표팀 코치를 맡으면서 많은 커리어를 쌓았고 투수 포지션 출신으로 투수놀음이라고 불리우는 야구경기에서 지키는 야구의 정석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요새 대한민국 대표팀으로 선출된 선수들을 보면 본인의 몸값에만 관심이 있지 예전처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떨어지는 것 같다고 느껴졌습니다. 특히 올해 열렸던 2017 wbc 경기를 보면서 그런 느낌을 더욱 강하게 받았습니다. 태극마크에 대한 무게를 선동열 감독께서 선수들에게 다시 한번 상기시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의 예전의 끈끈하고 기적을 이루어내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동열 감독 프로필 및 역대 커리어>

 

생년월일 : 1963년 01월 10일

신장 및 체중 : 184cm, 97kg

포지션 : 투수

선수 경력 : 해태 타이거즈(1985~1995), 주니치 드레곤즈(1996~1999)

수상 경력 : 한국시리즈 우승 6번, 저규시즌 mvp 3번, 골든글러브 6번, 다승왕 4번, 탈삼진왕 5번

통산 성적 : 367경기 146승 40패 132세이브 평균 자책점 1.20 68 완투승 29 완봉승 1647이닝 968 피안타(28 피홈런 포함) 342 볼넷 62 사구 1698 탈삼진 274 실점(220 자책)

감독 통산 성적 : 1159경기 584승 22무 553패

은퇴 후 경력 : 한국야구위원회 홍보위원(2000~2003), 주니치 드레곤즈 2군 코치(2003), 삼성라이온즈 투수코치(2004), 삼성 라이온즈 감독(2005~2010),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 투수코치(2005.11), 베이징 올림픽 대표팀 수석코치(2007~2007.12), 기아 타이거즈 감독(2012~2014), 프리미어12 기술위원회 기술위원(2015.07),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20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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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소식] 에반스 강습 타구 맞아 우규민 부상

Posted by IamBbodae
2017. 4. 20. 10:15 야구/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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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도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드려야겠네요.

 

어제 있었던 두산 베어스 vs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에서는 더스틴 니퍼트 vs 우규민이 선발 대결을 했는데요. 전날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부를 가르지 못해 각 팀의 이번 에이스 대결에 더욱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그런데 미쳐 1회가 끝나기도 전에 부상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 주인공은 삼성 라이온즈의 우규민 선수인데요.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전 안타를 맞으며 출발한 우규민은 2번타자 4-6-3(2루수-유격수-1루수) 병살타로 위기를 넘겼습니다. 그리고 3번타자 닉 에반스 타석에서 에반스의 강습 타구가 우규민의 오른쪽 팔로 향했고 그대로 공에 맞고 쓰러져 버렸습니다. 그리고 내야안타가 되었습니다. 한동안 우규민은 일어나지 못했고 구급차가 경기장에 들어오기도 했습니다. 그래도 다행히 구급차에 실려 나오지 않고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삼성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곧바로 우규민을 내리고 김대우를 두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렸습니다.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다행히 뼈에 맞지는 않았고 골절이 아니라 팔뚝에 맞아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부기가 있어서 아이싱을 하고 있고 이번주는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하네요. 팀 분위기도 안좋은 상황에서 팀의 에이스가 부상으로 장기공백으로 이어질 뻔 했는데 다행히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등판할 수 있을 것 같아 다행이네요. 

 김대우는 김재환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의 위기상황에 처했지만 오재일을 뜬공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습니다. 이 날 두산과 삼성 두 팀은 9회초까지 1:1의 스코어로 팽팽하게 맞서며 이틀 연속 연장전에 돌입하는가 했으나 9회말 호투하고 있던 권오준이 김재호에게 끝나기 안타를 맞으며 2:1로 두산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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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소식] 류현진 부상 후 첫등판 LA다저스 vs 콜로라도로키스

Posted by IamBbodae
2017. 4. 8. 09:51 야구/코리안메이져리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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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4월8일)은 류현진 선수의 부상 후 첫 복귀전인 LA다저스 vs 콜로라도로키스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결과는 4.2이닝 5k 2실점(6피안타 1볼넷 77구)을 하며 1:2로 패전투수가 되었는데요. 부상 후 복귀전이고 쿠어스필드 원정이라는 점에서 팀의 1득점은 많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투수들의 무덤이라고 불리우는 쿠어스필드에서의 등판의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려면 선취점이 꽤나 중요했지만 다저스는 1회초 만루기회를 날리며 선취득점에 실패 했습니다.

 

 기회를 놓치면 위기가 찾아오기 마련이지요? 포수 그랜달의 실책(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주자를 내보냈지만 도루를 저지하며 1아웃을 만들어내며 찜찜했던 분위기를 넘기는가 싶었습니다. 르메이휴와 카를로스 곤잘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다시 위기 상황을 맞이 했습니다. 특히나 곤잘레스의 안타는 시프트를 쓴 것이 오히려 독으로 작용해서 병살성 코스가 안타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레나도에게 적시 2루타를 맞으며 1실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를 뜬공으로 레이놀즈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1회말 위기를 넘겼습니다.

 

 2회말 수비에서도 2개의 실책이 나오며 위기 상황을 맞이 했지만 무실점으로 막으며 위기를 넘겼습니다. 선두타자 카두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지만 에르난데스가 공을 뒤로 빠트리며 실책으로 출루를 허용했습니다. 더스틴 가노를 뜬공으로잡아냈지만 프리랜드의 투수 앞 번트 때 류현진이 2루로 송구한다는 것이 원바운드가 되며 뒤로 빠져 1사 1,3루의 위기 상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류현진은 블랙먼은 1루 땅볼을 유도해내며 위기상황을 모면했습니다.

 

  류현진은 3회말과 4회말 수비에서 퍼펙트로 막아냈습니다. 4회초 공격에서 다저스는 1득점을 성공하며 1:1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하지만 더이상의 타선의 지원은 없었고 5회초 수비에서 선두타자인 더스틴 가노에게 던진 89마일 패스트볼이 한가운데로 몰렸고 이걸 놓치지 않은 가노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습니다. 이어 투수 프리랜드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블랙먼에게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의 위기가 다시 한번 찾아 왔습니다. 이어진 타석의 르메이휴를 3루 땅볼로 잡아냈고 챌린지 끝에 1루 주자였던 블랙먼이 2루에서 수비의 송구를 방해했다는 판정이 나오며 아웃카운트 1개를 추가하며 1사 1,3루의 상황이 2사 2루의 상황으로 바뀌었습니다. 하지만 곤잘레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2사 1,3루에 몰렸고 아레나도 타석에서 스트리플링으로 교체되었습니다. 스트리플링이 아레나도를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류현진은 추가 실점하지 않았습니다.

 

 매번 그래왔듯이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1회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도 1실점으로 막은 것은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아레나도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타자 중에 한명입니다. 그와의 승부는 많은 투수들이 어려워하는 타자라는 점에서 안타를 허용한 것은 류현진이 구위가 약했다거나 하는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웠던 점은 5회의 실투가 홈런으로 연결된 점과 2회 때 투수 프리랜드의 투수 앞 번트를 송구 실책으로 출루시킨 것과 5회 때 투수 프리랜드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투수의 기를 살려줬다는 점입니다. 투구수를 조금 더 끌어올려야 하겠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류현진의 구위가 부상 전의 모습과 거의 비슷했던 점이 위안이 되었습니다. 다음 등판 경기에서는 타선의 득점지원을 좀 더 받고 승리투수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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