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소식] 페르난도 토레스 경기 도중 의식불명 현재는 깨어나

Posted by IamBbodae
2017. 3. 3. 10:41 축구/부상소식
반응형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 새벽 데포르티보 라코루냐 vs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전반 13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골키퍼 얀 오블락 골키퍼의 골킥이 발에 제대로 맞지 않으면서 데포르티보의 플로린 안돈에게 연결되었고 1:1 찬스에서 그를 놓치지 않고 선취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경기내내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르즈만의 한방으로 살아났습니다. 후반 23분 필리페의 중거리 슛이 골대를 강타했고 이어진 앙투안 그르즈만의 환상적인 중거리 슛이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하지만 불의의 사고가 후반 41분에 발생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주장인 페르난도 토레스가 경기도중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이송 되었습니다. 토레스가 베르간티뇨스와의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와 머리가 부딪히며 쓰러졌고 이후 그라운드와 부딪히며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후 응급 의료진이 긴급 투입되었고 토레스는 의식없이 들것에 실려 나갔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식 sns를 통해 토레스의 상태가 전해졌는데요. 외상성 뇌손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의식을 되찾아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다음날 병원에서 계속 추가 검사를 하며 상태를 파악할 것이라고 합니다.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지만 선수들의 빠른 대처가 빛났습니다. 넘어진 토레스의 상태가 심각한 것을 빠르게 인지한 양팀 선수들은 너나할 것 없이 달려들어 혀가 말리지 않게 조치를 취하며 기도를 확보했습니다. 또 다른 선수들은 구급제스쳐를 취하며 의료진이 재빠르게 투입되어 후속조치가 이루어졌습니다. 토레스가 쓰러진지 30초도 되지 않아 의료진들이 그라운드에 투입되었습니다. 선수들과 의료진들의 발빠른 조치가 토레스 선수를 구한 셈 입니다.

 

 이렇게 그라운드에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요. 2011년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하던 신영록이 대구 FC와의 경기 도중 갑작스럽게 쓰러져 의식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 즉각적인 응급처지를 받은 후 사고 발생 12분 만에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부정맥에 의한 급성 심장마비 증상이었고 50여일 만에 깨어나기도 했었습니다. 그는 아직까지 재활을 하며 복귀를 꿈꾸고 있습니다. 또 한명의 선수로는 무암바가 있는데요. 2012년 토트넘과의 FA컵 당시 경기 도중 갑자기 쓰러져 산소마스크를 쓴 채 병원으로 이송되었는데요. 78분동안 심정지 상태가 이어졌었으나 가까스로 의식을 회복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현재 무암바는 코치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