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wbc 경기규정 알아보기

Posted by IamBbodae
2017. 3. 15. 22:28 야구/2017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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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이 이제 슬슬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요. 늦은 감이 있지만 오늘은 2017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대회 규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1. 타이브레이커 룰

 

 타이브레이커 룰은 1,2라운드(풀리그)에 적용되는 룰이다. 1,2라운드(풀리그) 결과 두 팀의 승률이 같다면 승자승 원칙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하지만 3팀의 경기 결과가 2승1패나 1승2패가 나온다면 1위 팀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되고 2~3위 팀은 타이브레이커 게임을 치루게 된다. 세 팀의 승률은 맞대결 수비 이닝당 실점, 라운드 전체 자책점, 라운드 전체 타율 순으로 따지게 된다. 이것으로도 순위를 가릴 수 없다면 wbc조직위가 추첨을 통해 순위를 결정하게 된다. 1라운드 D조가 타이브레이커 룰을 적용해서 2라운드 진출 팀을 가렸는데 약간의 잡음이 있었지만 일단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푸에르토리고가 3전 3승으로 일찌감치 1위를 확정 지었고 멕시코, 베네수엘라, 이탈리아가 3전 1승 2패로 동률을 이뤘다. 19이닝 20실점을 기록한 이탈리아가 1.053점으로 3개팀 중이닝당 최소실점으로 2위를 확정하였다. 멕시코는 18이닝 19실점(1.056점), 베네수엘라는 19이닝 21실점(1.105점)으로 각각 3위,4위에 랭크했다. 멕시코가 이탈리아와 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룰 것이라는 예상을 하게 됐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이탈리아와 베네수엘라가 최종 플레이오프를 치루게 되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 멕시코는 이탈리아와의 1차전에서 9회 5실점을 하며 끝내기 역전패를 당하며 아웃카운트 한개도 추가하지 못했다. wbc 사무국은 수비한 이닝과 관계없이 아웃카운트를 한개라도 잡은 이닝 만을 따지기로 했다. 따라서 아웃카운트를 한개도 잡지 못한 멕시코는 18이닝 19실점이 아닌 17이닝 19실점을 기록하게 되어 1.118점을 기록하며 4위를 기록하며 탈락하게 된다.

 

◆ 2. 지명투수 풀(투수 예비 엔트리)

 

 지명투수 풀은 이번에 새로 생긴 룰이다.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경우 새로운 투수를 엔트리에 등록 가능한 제도이다. 지명투수 풀 제도는 빅리그로 인해 만들어진 규정인데 시즌 전에 열리는 대회 특성상 각 구단에서는 주축 선수들의 대회 출전을 꺼린다. 특히 투수놀음이라고 하는 야구에서 각 구단은 주축 투수의 차출을 더욱 꺼린다. 원래 개막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지만 대회가 있기 때문에 대회에 맞춰 몸을 끌어올리다보니 시즌에 부진하거나 부상을 당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간 보완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가 지명투수 풀 룰이다. 투수 중 지명투수로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선수는 다음 라운드에서 지명투수 풀에 든 선수와 교체가 가능하다. 28명의 엔트리 중 지명투수의 자리는 2자리이고 지명투수 풀엔 최대 8명까지 등록이 가능하다.

 

◆ 3. 승부치기

 

 승부치기는 무사 1,2루에서 경기를 진행하는 룰이다. 9회까지 동점으로 경기가 끝난다면 10회 연장에 돌입하게 되는데 10회 연장경기는 다른 1~9회의 경기처럼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10회까지 동점으로 끝난다면 11회부터 승부치기에 돌입하게 된다. 1루 주자는 타자 직전 타순의 선수여야 하고 2루 주자는 1루 주자 직전 타순의 선수가 된다. 12회로 이어진다면 11회에서 마지막으로 아웃된 선수가 1루 주자가 된다.

 

 

◆ 4. 투구수 제한

 

 이 규정은 1회 wbc대회 때부터 도입되었는데 선수보호규정에 따른 각국 대표팀의 스타플레이어의 혹사나 부상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다. 선발 투수의 경우 1라운드에서는 65개, 2라운드에서는 80개, 3라운드에서는 95개로 제한되어 있다. 만약 상대하던 타자와의 승부 도중 제한 투구수를 초과하게 되는 경우에는 그 타자까지 상대할 수 있다. 불펜 투수의 경우 50개 이상 투구시 4일 간의 휴식을 해야 하고, 30개 이상 49개 이하를 투구했을 시 1일간의 휴식을, 이틀 연속 투구시에는 1일간의 휴식을 취해야 한다.

 

◆ 5. 비디오 판독

 

 비디오 판독의 경우 1,2라운드에서는 홈런과 안타 여부를 가릴 때 사용할 수 있다. 판독은 심판이 비디오 리플레이를 통해 판단하게 된다. 단순 아웃·세잎에 관한 비디오 판독은 불가능하다. 이건 조금 아쉬운 대목이였다. 아웃·세잎에 대한 비디오 판독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종종 오심이 발생하기도 했다. 결승라운드에서는 메이저리그 비디오 판독과 동일한 기준으로 판독을 실시하게 된다.

 

◆6. 콜드게임

 

 양팀의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을 경우 경기를 끝까지 진행시키지 않고 끝내는 제도이다. 1,2라운드에서 적용하게 되는데 5회 이후 15점 이상의 점수차가 나면 경기를 그대로 종료시킨다. 7회 이후에는 10점 이상의 점수차가 나면 경기를 그대로 종료시킨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미국 로스앤절레스에서 치뤄진다. 경기는 단판승부로 2라운드의 경기 결과에 따라 크로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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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 생각해보기] 2017 wbc 과연 의욕이 있었나?? 프로야구 거품 빠져야

Posted by IamBbodae
2017. 3. 10. 19:18 야구/2017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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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어제 대만전을 끝으로 대한민국의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는 모두 끝났습니다. 최종 성적은 1승2패인데요. 정말 매경기마다 보는 내내 속터져 죽는줄 알았네요. 대만전에서는 그래도 타선이 터지면서 많은 득점이 나왔지만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전에는 득점 찬스 때마다 삼진과 병살 등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성적>


한국 vs 이스라엘 1 : 2 (패)

한국 vs 네덜란드 0 : 5 (패)

한국 vs 대만      11 : 8 (패)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정말 처잠하게 깨졌습니다. 타격은 타격대로 답이 없었고, 투수력 또한 실점만 하지 않았지 매 순간순간이 위기였습니다. FA 150억의 이대호도 부진했고 FA 120억의 최형우는 선발 엔트리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고 FA 84억의 장원준, FA 95억의 차우찬 모두 부진했습니다. 


 첫경기를 보는 순간 대한민국의 3전 3패 전패탈락을 원했다. kbo리그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였다. 현재 kbo리그는 거품이 너무 심하게 끼어있다. A급 선수들의 연봉이 너무 높고 구단 숫자도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일단 구단 숫자가 많으니 실제 프로의 실력에 미치지 않는데도 프로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소년이나 2군을 육성할 생각보다는 이미 kbo 내에서 A급으로 분류되어지는 선수들을 서로 영입하려고 치킨게임만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구단들의 제정이 넘쳐 흐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리그의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에서 20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국인 용병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두산의 니퍼트가 210만 달러(약25억)를 받는다고 한고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로사리오가 150만 달러(약17억)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국내에서 A급 선수라고 해도 국내 선수들이 20억원정도의 연봉값을 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다시 생각해봐도 한국 프로야구에는 심한 거품이 껴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의 다른 프로 스포츠와 비교를 해봤을 때도 연봉의 차이는 엄청나다. k리그의 연봉킹 이동국은 수당을 포함해서 11억(2015년 기준)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다고 한다. 프로농구의 연봉킹은 양동근으로 7억 5000만원이다. 그런데 프로야구의 연봉킹 이대호가 25억을 받는다고 하니 최소 2배가 넘는 돈을 받는 것이다. A급 선수들이 적은 것도 몇몇 A급 선수들의 연봉이 높아지는데 많은 부분을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몇몇 A급 선수들을 가지려고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치킨게임을 할 것이 아니라 2군 선수들 더 나아가 유소년들을 육성해서 선수들의 격차를 줄이고 선수풀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선수 한두명에 의존해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바랄 것인가? 이번 실패를 계기로 FA의 거품이 빠지고 선수 육성에 좀더 신경을 쓰는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번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보고 또 하나 열받은 것이 있는데 선수들이 태극마크에 대한 무게감을 가볍게 생각한다고 느껴졌다. 이번에 대표팀으로 승선한 대다수의 선계수들은 이미 군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느껴졌는데 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몇몇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실실 웃는 모습도 보였다. 어차피 나는 군면제를 받았고 참가수당을 받았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몇 일전 모 선수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는데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고 아직 컨티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여서 좋은 경기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기사를 봤다. 그런데 이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른 리그는 시즌 중이었는가? 아니면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가? 다른 팀들 역시 이제 막 리그가 시작하려고 하는 중이고 심지어는 자국의 프로리그가 없는 팀도 있었다. 서로 다들 동일한 조건이 아닌가? 이것은 그냥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wbc 대회였는데 좀더 열심히 준비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여러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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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bc] 한국 wbc 대표팀은 왜 투수 예비 엔트리를 사용하지 않는가??

Posted by IamBbodae
2017. 2. 9. 19:54 야구/2017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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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wbc 한국대표팀이 투수 예비 엔트리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는 소식을 듣고 쓴소리를 해보려고 합니다. 이번

wbc 대회에서는 투수 예비 엔트리 규정을 새로 만들었다. 투수 예비 엔트리 규정은 각 팀은 최대 10명까지

투수 예비 엔트리를 제출하고 각 라운드가 끝날 때마다 최대 2명까지 투수 예비 엔트리를 교체할 수 있는 규정이다.

 

 wbc의 공식 sns에는 28명의 최종 엔트리와 함께 유희관, 정우람, 임창민, 최금강, 김세현, 신재영, 손승락, 윤희상 이상

8명의 투수 예비 엔트리도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wbc측의 착오고 김인식 wbc 한국대표팀 감독은 선수들의

사기를 고려해 예비 엔트리 없이 28명으로 끝까지 가기로 결쟁했다고 했다.

 

 물론 wbc는 투수 예비 엔트리를 체출하지 않아도 부상자가 나오면 50명의 예비 엔트리 안에서 선수 변동이 가능하다.

이러한 부상시 예비 엔트리 규정이 있긴 하지만 여기서 쓰라고 만든 규정인데 왜 쓸 수 있는 규정을 구지 쓰지 않는지

의문이 든다. 스포츠는 자선행사가 아니다. 냉정한 승부의 세계다.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이영표 축구해설위원은

'월드컵이란 대회는 실력을 검증받는 자리'라고 했다. wbc 대회 또한 실력을 검증받는 국제대회라고 할 수 있다. 

모든 것이 그렇겠지만 특히 스포츠는 선수들의 경기력은 컨디션에 따라 좌우된다. 그 중에서도 야구는 투수놀음이라는

소리를 많이 한다. 그만큼 투수의 컨디션이 그날의 경기 승패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는 소리다. 개인적으로 생각할 때 

28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된 투수들보다 착오로 올라온 투수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몇몇의 선수들의 무게감이 

더 느껴지기도 한다.

 

 구단의 선발 형평성 문제 때문에 선발했을거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라운드가 올라갈수록 경기는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 상황에 따라서 교체가 불가피하다면 투수 예비 엔트리를 사용해서 선수를 교체하는게 팀의 사기도 성적에도

보템이 될 것이라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그리고 꼭 성적 때문만이 아니더라도 kbo리그가 10구단 체제가 되면서 한 시즌에 치뤄야하는 총 경기수가 144경기가

되었다. 모든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한계를 느끼겠지만 투수들의 체력 소모가 확실히 더 심하다. 경기가 안풀린다면

에이스 투수들에게 의존하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시즌을 치르는데도 과부하가 걸리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된다면

리그의 질도 그렇고 kbo팬들에게도 손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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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wbc] 28인 최종 엔트리 확정~!! (2017 wbc 최종엔트리 및 2017 wbc 경기일정)

Posted by IamBbodae
2017. 2. 7. 18:54 야구/2017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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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올해 3월은 2017 wbc A조[한국,네덜란드,대만,이스라엘]의 1라운드 경기가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열립니다.

 

 

먼저 대회 전 연습경기 및 평가전, 시범경기 일정입니다.

대회 전에 흥미를 끌만한 경기가 몇 경기 보이네요.

 

 

대한민국은 [한국, 네덜란드, 대만, 이스라엘]과 함께 A조에 속해 있습니다.

2013 wbc에서 한조에 속해 있던 대만은 올해도 같은 조네요.

3월2일 ~ 3월5일까지는 1라운드 시범경기가 진행되고요.

본격적인 1라운드 경기는 3월6일부터 3월10일까지 진행됩니다.

 

 

오늘(2월7일)은 2017 wbc 최종엔트리 제출 마감일이었습니다.

마지막까지 부상선수가 나오는 바람에 엔트리 확정에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포지션별로는 투수(13명 - 좌:5명, 우:8명), 포수(2명 - 우:2명), 내야수(8명 - 좌:2명, 우:6명), 외야수(5명 - 좌:3명 우:2명)

팀별로는 8명으로 작년 우승팀 두산이 제일 많았고, 3명으로 작년 준우승팀 NC KIA가 뒤를 이었고, 2명으로 넥센,

LG, 한화, 롯데, 삼성 1명으로는 SKKT, 세인트루이스 순이었다.

마지막까지 합류여부가 관심사였던 메이저리거 오승환은 대표팀의 일원이 되었고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는

최종엔트리에 들지 못했다 개인적으로 sk팬으로써 sk가 1명인건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이번에는 예선전이 서울 고척 스카이 돔에서 치뤄지기 때문에 주목을 더욱 많이 받는 대회인데요.

2013 wbc대회에서 충격적인 1라운드 탈락으로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생긴 대한민국인데요.

과연 2017 wbc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서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요? 

 

<역대 wbc 대한민국 성적 >

 

2006 wbc - 대한민국 4강

2009 wbc - 대한민국 준우승

2013 wbc - 1라운드 탈락

2017 wbc - ?

 

다음은 역대 우승국들 인데요.

과연 2017 wbc의 우승국은 어디일까요?

 

<역대 wbc 우승국>

 

2006 wbc - 일본

2009 wbc - 일본

2013 wbc - 도미니카공화국

2017 wbc - ?

 

이번 wbc에서는 지난대회 1라운드 탈락의 자존심 스크레치를 씻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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