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대의 내마음대로 생각하기] 아시안 게임 결승전 중계도 없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방송국의 행태

Posted by IamBbodae
2018. 8. 22. 00:44 올림픽&아시안게임/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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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한동안 글을 쓰지 않았었는데 오늘은 도저히 제 상식에서는 이해를 할 수 없는 일이 있어 이렇게 글을 써보려고 한다.

 

 지금은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이 한창 진행중에 있는데요. 오늘도 펜싱과 레슬링 종목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결승에 오르게 되었다. 개인적인 일이 있어 예선이나 토너먼트 경기를 다 챙겨보지 못했지만 결승에 오른 소식을 알고 결승전 시간을 체크하며 결승전 중계를 기다리고 있었다. 일단 22시부터 펜싱 여자 에페 결승에 오른 강영미 선수의 경기가 있었는데 위에서 첨부한 사진과 같이 공중파에서는 물론 스포츠 채널(케이블)에서 조차 경기 중계가 없었다.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 67kg 경기에 류한수 선수가 결승전을 치르고 있다. 그런데 어느곳에서도 중계를 해주는 곳은 없다.

 



<네이버에 올라온 실시간 검색>

 공중파에서 중계를 안하는 것은 이해를 할 수 있다. 원래 편성되어 있는 프로그램이 있고 다수의 사람들의 의견을 만족해야 하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스포츠 채널에서 만큼은 경기를 해줘야 되지 않나 생각이 든다. 나의 생각이 틀렸다고 생각하진 않지만 백번 천번 양보를 해서 경기 중계를 하지 않을 수는 있다고 치자. 그런데 버젓이 대한민국의 선수가 결승 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대한민국 방송국이(케이블채널이긴 하지만 공중파의 케이블 채널인것을 감안한다면) 중국 vs 대만의 여자 소프트볼 경기를 중계하고 있는걸 이해할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까? 다른 나라의 경기를 중계할 거라면 차라리 경기 중계 자체를 하지 않는 편이 욕을 덜 먹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느 곳은 이미 경기가 끝난 여자축구경기와 수영 경기 재방송을 하고 있는데. 실시간으로 하고 있는 경기가 있는데 구지 그 시간에 끝난 경기를 재방송해야 했을까? 실시간으로 하고 있는 경기를 마치고 하이라이트로 경기들을 재방송 해줄 수 있진 않았을까?

 

 방송국 또한 회사의 이익을 위해 존재하는 하나의 기업인 것은 맞다. 하지만 국가대항전인 경기의 중계권을 샀다면 자국 선수들의 모든 경기는 보여줄 수 없더라도 최소한 준결승, 결승경기는 보여줘야 하지 않을까? 최소한 자국선수들의 경기들이 있는데 전혀 상관도 없는 제3국끼리의 경기를 중계해줘야 했을까? 스포츠를 좋아하는 팬의 입장에서 또 대한민국의 국민의 한명으로써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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