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의 뽀대입니다.

6회차 인증 들어가겠습니다.

6회차까지 뛰었으니 이제는 정말 1번 남았습니다.

이번 오징어마라톤을 계기로 주차 편하면서 뛰기 괜찮은 코스들을 뛰고 있는데요. 이번 코스는 안산화랑유원지 입니다.

안산화랑유원지는 뛰기 괜찮을거 같다고 생각은 많이 했었지만 평소에 혼자 뛰는걸 선호하지 않아서 뛰지 않았던 곳 입니다. 이번 역시 처음 뛰는 코스였기 때문에 무작정 방향을 잡고 달렸습니다. 3k만 뛰면 되었기 때문에 최대한 주차장 근처에서 피니쉬를 목표로 했는데요. 생각보다 반환을 빨리 돌아 킬로수가 별로 안나오더라고요. 그래서 반대 방향으로 방향을 바꿔 달리다 보니 화랑호수가 나왔습니다. 호수를 빙 둘러서 뛸 수 있었는데 조명도 꽤나 밝고 산책로가 되어 있어서 뛰기 좋았습니다. 경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특히 자전거 진입금지였기 때문에 더욱 뛰기 좋았습니다.

6회차는 515 페이스였습니다. 전날 발목을 삐끗했던 것도 있었기 때문에 5분 언더의 페이스로는 달리지 않았습니다. 통증이 느껴지지는 않았었는데 7회차 인증 때 한번 더 상황을 지켜보는게 좋을거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마지막 남은 1번도 파이팅하고 7회차 인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 뽀대입니다.

5회차 인증 들어갑니다.

5회차 인증 중이니 이제 2번만 더 인증하면 7회차 인증 성공입니다.

이 날은 퇴근 후 병원도 가야했고 PT도 받아야 하는 날이어서 퇴근을 조금 일찍하고 퇴근길에 봐 둔 코스를 뛰었습니다. 이번에 뛴 곳은 시화호환경문화센터 근처였습니다. 오징어마라톤을 하면서 뛰었던 코스들은 전부 근처에 주차장이 있는 곳 위주로 뛰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처음 뛰어 보는 코스이기 때문에 주로를 이탈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산책로가 있었기 때문에 산책로를 따라 뛰기 시작했습니다. 한바퀴를 도는 데는 1.5k가 조금 안되는것 같았습니다. 이번에도 뛰는 방향을 잘못 잡았습니다. 뛰다 보면 바다를 볼 수 있는 코스가 있는데 바닷바람 맞바람에 페이스가 순간적으로 줄더라고요. 뛰고 나서 보니 산책로가 아닌 나무다리를 통해 다른 코스를 뛸 수 있는 곳이 존재하는거 같았는데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코스 탐방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5회차는 514 페이스였습니다. 중간에 보도블럭을 뛰는 구간이 있는데 순간 발목이 꺾여서 접지르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심하게 꺾인건 아니여서 뛰는데 큰 문제는 없었지만 혹시 어쩔지 모르겠습니다. 바닷바람 맞바람을 맞으며 뛰었던 오징어마라톤 5회차는 춥고 페이스 안나오는 러닝이었습니다. 돈은 냈고 완주하면 페이백 가능하기에 반강제적으로 뛰고 있는데 이게 끝난다면 다시 긴 동면에 빠지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6회차 인증으로 다시 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 뽀대입니다.

4회차 인증을 시작해볼게요.

아직 오징어마라톤 7회 인증을 마치려면 4번이나 더 남았기 때문에 남은 요일동안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뛰어야 했습니다.

오징어마라톤 4회차는 안산민속운동장에서 뛰었습니다. 위드코로나로 인원제한이 조금 완화되서 10인 모임이 가능해졌기에 제가 속한 러닝동호회도 모임을 주최할 수 있었습니다. 2년이 조금 안됐지만 근 2년만에 동호회 사람들과 함께 한 러닝었습니다. 저희 동호회는 서울을 기반한 전국구 동호회인데 전 보통  서울에서 활동했었는데 서울에서 활동할 때 알고 지내던 형을 여기서 만났네요. 강제로 동호회 활동이 뜸해지며 자연스레 연락이 뜸해지고 인스타로만 소식을 접하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보니 엄청 반갑더라고요.

안산 민속운동장은 뺑뺑이 트랙이 깔려 있습니다. 처음 뛰어 본 장소이기도 하고 며칠 지난 시점에서 글을 쓰고 있는지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한바퀴가 400m는 안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동호희 사람들과 트랙을 뛸 때의 장점은 페이스가 각기 다르지만 시야에서 사라지는 일은 없기에 혼자 뛰는 느낌은 아니여서 좀 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

처음 두바퀴는 6분정도의 페이스를 동반주 했고 그 뒤부터는 제 페이스로 뛰었습니다. 처음 두바퀴를 천천히 뛰었기 때문에 숨이 트였기 때문인지 요근래 벼락치기로 꾸준히 뛰어줘서 몸이 예전 페이스를 찾아가려 하는건지 2k 때부터는 5분 언더 페이스가 나오긴 했습니다. 기록에 욕심을 내는 편이 아니라 펀런을 지향하는 러너지만 그래도 예전 페이스까지는 나오고 싶은 마음은 있습니다. 곧 5회차 인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 뽀대입니다.

오징어마라톤 2회차에 이어 3회차 인증을 하려고 합니다.

화요일도 역시나 비가 오락가락 했습니다. 화요일은 피티도 받는 날이라 이래저래 체력소모가 있기도 해서 또 우중주를 해야하나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뛰지 않으면 남은 이번주 내내 뛰어야 했기 때문에 반강제적으로 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이번 3회차는 2회차와 같은 안산호수공원을 뛰었습니다. 전날 역방향으로 뛰어 제대로 못 뛴 것을 만회하고자 하루 더 같은 코스를 뛰기로 마음먹었습니다.(실은 피티받는 장소와 가까워서 호수공원으로 정한것도 있습니다.) 원래 뛰던 정방향으로 뛰니 헤매지 않고 잘 뛰었습니다. 역시나 5분 언더 페이스로 3km 뛰는건 아직까진 무리인 것 같습니다. 2년 가까이 쉬기도 했고 앞자리도 바뀌니 예전 같으면 슬슬 폼이 올라와야 되는데 이제 아닌거 같습니다. 다시 곧 4회차 인증으로 찾아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 뽀대입니다.

오늘은 저번주에 이어 오징어마라톤 2회차 인증을 해보려고 합니다.

14일 동안 7번을 뛰어야 하는 조건이지만 저번주에 1번 밖에 뛰지 못한 관계로 이번주에 6번을 뛰어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직업 특성상 주말에 바쁘고 심지어 주말에 약속이 잡혀 있는 상황이라 월요일부터 무조건 뛰어야 했습니다.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월요일은 비가 계속 오락가락 했습니다. 평소 대회가 아니라면 우중주는 거의 안하는데 오징어마라톤 인증이 뭐라고 비오는 날 절 뛰게 만들었습니다.

2회차 장소는 안산호수공원이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 제가 활동하는 동호회의 안산지역 러닝코스였습니다. 오랜만에 뛰는데다가 평소 뛰는 방향이 아닌 역방향으로 뛰다보니 순간 길을 헤매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3km만 뛸 생각이었어서 호수공원 한바퀴 뛰고 근처를 조금만 더 뛰면 3km였는데 길을 잘못 드는 바람에 출발지와 정반대 방향에서 3km를 완주하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길도 어둡고 비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서 물웅덩이에 빠져 신발도 다 젖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번 2회차에서도 간만에 달린다고 티를 팍팍내버렸습니다. 3회차에선 나아지겠죠? 3회차 인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오징어게임 1회차 인증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동그라미를 선택했었습니다. 추첨 결과 3km에 당첨되었습니다. 이런 운도 나쁘지 않은데 로또 같은 그런 운이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화요일에 1회차를 뛰었습니다. 안산호수공원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둘 중 어디서 뛸까 고민하다가 1회차는 한양대 에리카 컴퍼스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3km 뛴 것부터 인증 들어갑니다. 평소 달리기를 안한다고 가민 시계를 패션용으로만 차고 다니다가 간만에 뛴다고 충전 물려두고 안챙겨나와서 시계 없던 초창기처럼 핸드폰 들고 뛰며 가민 기록은 남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가민 피닉스6x 솔라프로로 보니 이번에 뛴걸 제외하면 마지막 러닝이 20년 2월에 동호회 사람들과 뛰었던 쿠치쿠마노 하프마라톤이였습니다. 그 때는 몰랐습니다. 이게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모임도 사라지고 동호회 활동도 할 수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러닝도 쉬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겁니다.

이번 오징어 마라톤을 뛰게 되면서 달리기는 정말 정직한 운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평소 10km, 하프 등 대회에서 430~530(4분30초 ~ 5분30초) 페이스로 뛰었었기 때문에 아무리 길게 쉬었더라도 3km 정도는 5분 언더 페이스는 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건 저의 크나 큰 오판이었습니다. 처음 1km까지는 4분30초 언더로 뛰었지만 1km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도저히 페이스 유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3km 5분30초 언더 페이스는 유지 했습니다. 벌써 오징어 마라톤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1회차 인증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주는 비소식 예보가 있는데 우중주를 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2회차 인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저는 3년 가까이 쓰던 가민 포러너235(Garmin Forerunner235)가 베터리 수명을 다해 올해 1월쯤 가민 피닉스6 프로 솔라(Garmin Fenix6 pro solar)로 기변을 했습니다. 하지만 요새 코로나로 인해 저의 러닝 동호회 활동은 스톱되었고 본의 아니게 러닝 또한 휴식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휴식기로 인해 저의 가민 피닉스6 프로 솔라(Garmin Fenix6 pro solar)는 패션시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한동안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에 접속할 일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3일전 단체카톡에서 지인에게서 가민의 랜섬웨어 공격을 당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단체카톡에서 지인이 보낸 메세지 하나를 보게 되었습니다. 내용인 즉슨 가민이 랜섬웨어 공격을 당해 시스템이 먹통이 되었다는 소리였습니다. 당황스러운 소식에 저는 얼른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 앱을 켰습니다. 여태까지 저장되어 있는 내 기록들이 다 날라가는건 아닐까 걱정스러웠습니다.

일단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에 접속하니 위와 같은 내용의 공지가 올라와 있었습니다. 대략적으로 요약을 하자면 가민닷컴과 가민커넥트, 콜센터에 문제가 생겼고, 현재 전화와 이메일, 온라인채팅 모두 이용이 불가능한 상황이고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랜섬웨어 공격을 받은 것인데 그냥 단순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은 내용으로 공지를 올려놓은걸 보니 그동안 쌓아왔던 가민에 대한 신뢰가 무너지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또 다른 지인에게서 새로운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3일 전과 마찬가지로 현재도 가민 커넥트(Garmin connect)에서는 현재 서비스가 중단되어 있다는 메세지가 뜨지만 동기화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사용자가 동기화가 되는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현재 가민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내용으로 현재 이용가능한 서비스와 제한되는 서비스를 정리해서 올려놨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스트라바(Strava)와 나이키 런클럽(Nike Run Club) 어플에 동기화가 되어 있어 과거 저의 러닝 기록들이 저장되어 있긴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해 데이터가 소실되어 복구가 안되는 상황이 오지 않았으면 합니다. 가민의 최상급인 피닉스6 프로 솔라(Penix6 Pro Solar)의 유저이지만 이 사태의 해결과정을 지켜보고 가민을 계속 사용할지 고민해봐야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한동안 글을 안쓰더니 오늘 몰아서 2개의 글을 쓰게 되네요.

참고 : 2017 중앙서울마라톤 교통통제 안내

          마라톤 풀코스 페이스차트

 2017 중앙서울마라톤 접수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하루 전이 되었다. 물론 나는 이번 대회를 신청하지 않았고 형,누나들 응원을 가기로 했다. 풀코스를 뛰려면 꽤 오랜기간동안 훈련을 한다. 많은 기간동안 준비했지만 불안한 마음에 내일이 시험날인 상황에서 훈련을 더 하고 싶긴 하겠지만 그것은 사실상 어렵다. 대회 전날은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무사히 완주하길 바라는 것 밖에는... 솔직히 나는 풀코스를 한번 밖에 뛰어보지 않은 초보러너다. 하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며 같이 활동하는 형,누나들을 통해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 하루 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짐꾸리기

 풀코스마라톤은 10km나 하프마라톤과는 다르게 42.195km라는 장거리를 뛰어야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다. 대회 당일 입을 복장과 파워젤, 소금캔디 등을 빼먹는 일이 없도록 대회 하루 전에 미리 챙겨두자. 대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밤잠을 설치다가 늦게 잠드는 경우도 많아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침에 짐을 챙기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참고로 러닝화는 새신발을 피해야 하고 양말 역시 쿨맥스 소재의 양말을 신기를 권장한다. 부상의 주원인이 때문이다.

2. 코스 및 급수포인트 확인하기

 메이저 대회는 보통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자원봉사자와 코스 중간중간 안내 이정표가 있어 코스숙지가 크게 중요하지 않겠지만 고저도는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페이스, 파워젤, 급수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 출발시간 및 대회장소 확인하기

메이저 대회는 장소를 착각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대회를 많이 신청해서 나가다 보면 간혹 헷갈려 엉뚱한 곳에 가 있기도 한다. 혹시 모르니 한번 더 확인을 해보자. 그리고 출발시간은 꼭 다시 한번 확인하자. 출발시간은 대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가 있다. 참고로 이번 춘천마라톤은 오전 7:00 출발이었다.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1시간 전에는 대회장에 도착하길 권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출발그룹보다 앞그룹에 뛰게 되면 기록이 인정되지 않으니 자신의 출발그룹을 다시 한번 숙지하자.

4. 발톱정리하기

 좋은 기록을 내기위해 대회 전 러닝화 끈을 꽉 매거나 장거리를 뛰다 보면 발가락이 붓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발톱이 길면 옆 발가락 발톱이 살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난 풀마라톤도 아닌 하프마라톤을 뛰면서 이 경우를 겪어봤다. 좋은 기록을 내려다가 오히려 피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5. 충분한 숙면취하기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걱정과 설렘 때문에 밤잠을 설칠 수 있다. 멋진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아무 생각말고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잠들어 다가올 내일을 맞이하자. zzzz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거의 한달 반만에 글을 쓰는거 같네요.

참고 : 풀코스마라톤 하루전  TIP.. 이것만은 꼭~!!

 오늘은 한동안 뜸했던 러닝 관련 글을 쓰려고 합니다. 내일(11월4일)은 2017년 중앙마라톤이 열립니다. 한국의 3대 마라톤(춘천마라톤, 중앙마라톤, 춘천마라톤) 중에 하나인데요? 마라톤에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잘 모르시겠지만 많은 마라톤인들이 이 3개의 대회를 위해 최소 3개월부터 길게는 1년이상 이 대회를 위해 준비를 합니다. 고3들이 수능을 보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 중앙마라톤에 참가를 하지는 않지만 같은 동호회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응원하러 갈 예정입니다. 다수의 대회에 참가 해봤고 응원도 해봤지만 대회장에 갈 때마다 마라톤에 관심이 없으신 시민들 중 불편함 때문에 경찰들과 언성 높이는 장면을 종종 목격하기도 합니다. 큰 대회는 대회 전부터 교통통제 안내가 플랜카드, 지역신문, 안내문 등으로 공지를 하지만 마라톤에 관심 없는 시민분들에게는 눈에 잘 들어오지 않을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같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교통통제에 대한 내용을 공유한다면 조금이나마 더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어 불편함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무조건적으로 이해를 해주십시오 라는 것은 아니지만 함께 노력하면서 올바른 대회문화와 응원문화가 생겼으면 하는 조그마한 바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있다면 주변분들이나 대회 근처 지역분들에게 소식을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중앙마라톤을 준비하셨던 분들 모두 부상없이 자신이 목표했던 기록을 달성하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