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최용수 0% 확률을 깨고 잔류 성공

Posted by IamBbodae
2021. 12. 12. 18:25 축구/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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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의 스포츠이야기의 뽀대입니다. 오늘은 몇시간전에 있었던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의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 열렸습니다. 1차전에서 대전이 1:0으로 승리하며 2차전 경기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었는데요. 2차전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최용수 감독은 지난달 16일(11월 16일) 강원FC 이영표 단장의 끊임없는 러브콜에 강원의 소방수로 지휘봉을 잡게 되었습니다. 강원FC 감독으로서 치른 첫 경기인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수비적인 운영으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그 11위를 기록하며 승강플레이오프를 확정 짓게 됩니다. 1차전은 후반 5분 마사의 돌파를 막지 못하고 이현석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주며 1:0으로 패했습니다. 2차전에서는 반드시 득점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2차전에서도 전반 16분 이종현에게 중거리 선제골을 내주며 경기를 끌려가게 되었습니다. 합산 스코어 2:0이 되었고 원정 실점으로 3골이 필요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2013년 승강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이례로 1차전에서 이긴 팀이 모두 1부행에 성공했습니다. 역시나 이 때까지만 해도 이러한 확률은 깨기 힘든것 같아 보였습니다. 그러나 전반 26분 김대원의 크로스가 대전의 수비수 이지솔의 발에 맞고 굴절된 뒤 동점골이 터지며 약간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1분 뒤 김대원의 크로스를 임채민이 헤딩으로 연결하며 경기를 뒤집었고 전반 30분에는 한국영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합산 스코어 3:2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단 4분만에 3골을 몰아넣으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 버렸습니다. 이렇게 기세를 잡은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에 황문기가 쐐기골을 터트리며 합산 스코어 4:2로 경기를 마치며 극적으로 K리그1에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0%의 확률을 깬 최용수 감독의 강원FC였습니다. 역시 명장은 다르다는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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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대로생각하기] 졸전이었던 K리그 올스타팀 하노이참사... 한국축구가 걱정된다

Posted by IamBbodae
2017. 7. 30. 12:45 축구/내마음대로생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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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어제 밤 7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의 미딩국립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올스타팀 vs 베트남 SEA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0:1로 패배했다. 어제 경기를 보지 못한 분들이라면 0:1로 졌다는 것에 충격을 받았겠지만 실제로 어제 경기를 본 사람들이라면 0:1로 패한 것 마저도 다행이라고 느꼈을 것이다. 이렇다 할 결정적인 장면도 만들지 못했고 손발도 맞지 않고 잦은 패스미스에 수비는 모세의 기적 마냥 뻥뻥 뚫리기 일쑤였다. 우스갯소리로 지인과 우리 베트남이랑 하는게 아니라 바르셀로나FC랑 하는거냐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또 우리는 선진 축구를 배우러 온 강원 FC에서 뛰고 있는 쯔엉은 오히려 얼굴이 화끈거렸을 것이라고 하기도 했었다. 베트남팀은 심지어 A대표팀도 아니고 23세 이하 대표팀이었는데 참패를 당했다는 것에 더 큰 충격을 받았다.

 해외 원정 올스타전은 9년전에 있었던 2008년 한일 올스타전이었다. 원래 각 리그 올스타들과 맞대결을 할 예정이었지만 쿠알라룸프르 동남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베트남 축구협회의 제안으로 국가대항전 성격의 올스타전을 치르게 되었다.

 물론 이번대회의 개최 추진엔 의미가 있긴 했다.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가 있었고 쯔엉이 K리그에 진출하게 되면서 베트남에서 한국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또 대전료로 수억을 받으며 국내에서 열릴 때 발생하는 비용을 아낄 수 있었다. 그러나 국가대항전 성격을 띠고 경기를 추진하다 보니 원래 팬투표 방식으로 올스타를 선발하지만 올해는 프로연맹 선수선발위원회에서 팀당 1~2명씩 일방적으로 선출했다. 그렇기 때문에 요새 리그에서 핫한 조나탄 같은 외국인 용병들은 선발 자체도 될 수 없었다. 또 리그가 빡빡한 일정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올스타전에 차출된 선수들이 제대로된 동기부여를 가지고 경기를 치뤘을지도 의문이다.

 솔직히 올스타전이라고 하면 그 종목의 그 리그를 즐기는 팬들을 위한 축제의 한마당 성격을 가진 이벤트성 게임이다. 그런데 정작 국내의 K리그 팬들은 대부분 경기장을 찾아갈 수 없었다. 이게 진정 올스타전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국프로팀이 베트남 국민들을 위해 올스타전을 치른 것 밖에 더 되는거 아닌가? 과연 누구를 위한 올스타전이었던 걸까? 취지가 좋았던 어땠던지 간에 캐논슈터도 뽑고, 이어달리기도 했던 과거의 K리그 올스타전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위에서 언급한 것과는 별개로 K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고 싶다. 아무리 이벤트성 게임이고 순위싸움이 치열한 경기가 진행중에 있지만 그래도 그대들은 한국 축구를 대표해서 경기를 뛰었던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지금 한국 축구는 위기에 봉착해 있다. 월드컵최종예선 남은 2경기의 경기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를 치뤄야 할지도 모르고 최악의 경우 월드컵에 나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런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잘해야 본전인 감독자리를 맡은 신태용 감독은 한참 리그가 진행중인 K리그 선수들이 휴식기를 갖고 있는 해외파보다 몸상태가 더 좋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더 많이 기용할 수도 있다고 선언했다. 어떻게 본다면 K리그 선수들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그런 상황에서 국가대항전의 성격을 띠는 경기에서 우리보다 몇 십위나 떨어지는 팀을 상대로 그것도 A대표팀도 아닌 23세 이하 대표팀을 상대로 그런 졸전을 한 것은 두고두고 반성해야 될 것이다. 어제 경기를 보면서 진심으로 한국이 월드컵에 못나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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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드디어 개막~!! 3월4일 경기결과

Posted by IamBbodae
2017. 3. 5. 14:37 축구/경기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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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3월 4일 어제 드디어 k리그가 개막을 했습니다. 리그경기가 아니라서 k리그 팀들간의 경기는 아니였지만 이미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몇몇 팀들의 경기력을 확인하신 분들도 있으실텐데요.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두개의 리그가 있지만 k리그 클래식 소식을 전해드릴려고 합니다. 어제는 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 상주 상무 vs 강원 FC, 광주 FC vs 대구 FC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울산 vs 포항 경기부터 얘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동해안 더비로 치열한 매치로도 유명한 경기라 관심 또한 높은 경기였는데요. 직전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울산이 리그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일지 많은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습니다. 전반 초반의 흐름은 서로 팽팽하게 전개되었습니다. 전반 중반쯤부터는 울산의 점유율을 높이며 흐름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양팀 모두 득점을 하지 못하며 전반을 마쳤습니다. 전반 중반에는 울산의 정재용과의 볼 경합과정에서 포항의 황지수가 정재용의 축구화에 안면을 가격당하면서 출혈이 생겼고 이승희와 교체되며 포항은 이른 교체카드 한장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0:0의 균형은 후반 31분에 깨지게 되었습니다. 오르샤가 올린 크로스가 포항 수비진을 맞고 흘러 나왔고 이를 한승규가 쇄도하던 정재용에게 연결하며 울산의 첫 득점이 나왔습니다. 후반 37분에 얻은 코너킥에서 혼전 상황 속 배슬기의 패스를 받은 양동현의 골로 1:1 동점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동점의 기쁨을 그리 오래 가지 않았습니다. 5분 뒤인 후반 42분 코바의 크로스를 받은 정재용이 헤딩슛을 성공시키며 다시 2:1로 결승골을 터트렸습니다. 이로써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브리즈번 로어에게 6:0 대승을 거둔 후 리그에서도 승리하며 기분 좋은 연승의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다음으로는 상주 상무 vs 강원 FC의 경기를 살펴보겠습니다. 약 4년만의 클래식 무대로 복귀한 강원은 정조국 이근호의 활약이 기대되며 올해 다크호스로 떠올랐는데요. 강원은 경기 초반부터 좋은 흐름으로 상주를 압도했습니다. 강원은 전반20분 패널티박스 안에서 돌파를 시도하던 정조국이 수비수에게 걸려 넘어지며 패널티킥을 얻었는데요. 키커로 나온 정조국이 실축을 하며 선취 득점에 실패했습니다. 강원의 공격은 번번히 상주의 골키퍼 이범영에게 막히며 0:0으로 전반을 마무리합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강원은 공격강도를 더욱 높혔습니다. 계속적으로 공격을 몰아치던 강원은 후반 15분 정조국의 패스를 받은 이근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취득점에 성공했습니다. 후반 35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받은 김호남이 논스톱 슈팅을 하며 동점골을 성공했습니다. 이렇게 무승부로 끝날 것 같았던 승부는 후반 43분 김승용의 크로슬 이어받은 이근호가 마무리하며 2:1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오늘 승리로 강원의 올해 활약이 기대 됩니다.

 

 

 

 

 또 하나의 경기인 광주 FC vs 대구 FC의 경기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광주는 초반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했는데요. 점점 경기를 장악해 나가던 광주는 전반이 거의 끝날 무렵인 43분에 김민혁으로부터 전달 받은 공을 송승민이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주현우의 슈팅이 빗맞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재빨리 쇄도를 한 조성준의 밀어넣기 득점으로 인해 광주는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양팀 모두 후반 초반에 부상자가 나왔습니다. 대구는 주니오가 부상을 당하며 교체 아웃 되었고 광주는 김민혁이 발목 통증을 느끼며 교체 아웃 됐습니다. 경기는 전반에 나온 1골로 1:0 한점차 승리를 기록합니다. 이로써 광주는 5시즌만에 개막전 승리를 기록했습니다.

 

 오늘도 많은 관심을 가질 만한 경기가 열립니다. 호남더비인 전북 현대 vs 전남 드래곤즈, 수도권더비인 FC 서울 vs 수원 삼성, 이번 시즌 중강으로 평가되고 있는 제주의 원정경기(인천 FC vs 제주 유나이티드)가 열립니다.마지막으로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경기 결과를 간단하게 정리하며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3월5일 k리그 경기결과>

 

<k리그 클래식>

 

울산 현대 vs 포항 스틸러스 2 : 1

광주 FC vs 대구 FC 1 : 0

상주 상무 vs 강원 FC 1 : 2

 

<k리그 챌린지>

 

성남 FC vs 부산 아이파크 0 : 1

안산 그리너스 vs 대전 시티즌 2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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