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식]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월21일 경기결과 및 메달현황

Posted by IamBbodae
2017. 2. 21. 22:57 올림픽&아시안게임/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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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어제보단 오늘은 조금 빨리 소식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경기결과와 메달현황을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남자 컬링 예선 2경기과 여자 예선 1경기, 남자 크로스컨트리 15k 프리종목과 여자 크로스컨트리 10k 프리종목, 스키점프 남자 노멀힐(강풍 영향으로 하루 연기됨.),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000m 예선과 결선, 여자 500m와 1500m 그리고 팀추월경기 예선과 결선, 쇼트트랙 남·여 500m 예선과 결선, 쇼트트랙 남자 5000m 준결승과 여자 3000m 준결승 경기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은메달 4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습니다.

 

 먼저 컬링 남자대표팀 경기인데요. 예선 4번째 경기였던 중국과의 대결에서는 3:8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예선 5번째 경기는 일본과의 한일전인데요. 8:4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컬링 여자대표팀의 예선 4번째 경기인 카자흐스탄과의 경기에서 18:1 압승을 거두었습니다. 이로써 컬링 여자대표팀은 4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어제 대한민국 크로스컨트리 남자대표팀에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안겨준 김마그너스 선수의 15k 프리종목 경기가 있었습니다. 오늘은 아쉽게도 8위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우 선수는 10위, 김은호 선수는 11위, 황준호 선수는 기권을 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여자 10k 프리종목에서는 이채원 선수가 30분 49초 0으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매번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같은 빙상 종목에서만 메달이 나왔었는데 다른 종목들에서도 메달 소식이 들리니 좋네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는 2개의 은메달이 나왔습니다.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가 500m 경기에서 37초 70을 기록하며 2위로 은메달을 따냈습니다. 최근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고생했었는데 좋은 성적을 내주었습니다. 같은 종목에 참가한 김민선 선수는 7위, 박승희 선수는 9위, 김현영 선수는 9위를 기록했습니다.어제 여자 3000m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던 김보름 선수가 참가한 여자 단체 팀추월 경기에서도 메달을 하나 더 추가했는데요. 김보름, 노선영, 박지우 선수는 3분 6초 67로 2위에 올라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여자 1500m 경기에서는 노선영 선수가 7위, 박지우 선수가 10위, 장수지 선수가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1000m에서는 장원훈 선수는 5위, 차민규 선수는 6위, 모태범 선수는 7위, 김진수 기권을 했습니다.

 

 다음은 전종목 석권을 노렸던 쇼트트랙 소식 입니다. 아쉽게도 남·여 모두 500m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습니다. 남자 500m에서는 서이라 선수가 40초 842로 은메달을 획득했고, 어제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박세영 선수는 41초 182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한승수 선수는 6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500m에서는 심석희 선수는 결승에 올라 3위로 결승선을 통과 했지만 판커신과 엉키는 과정에서 실격 판정을 받아 메달 사냥에 실패 했습니다. 이번에도 판커신의 나쁜손이 나왔습니다. 역시 명불허전이네요. 그런데 심석희 선수에게까지 패널티를 주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심석희 선수의 실격 이유는 추월하는 과정에서 판커신과 똑같이 몸에 손을 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더티플레이를 하면서까지 메달을 따야할까요? 분명 대회 전 페어플레이 할 것이라는 선서를 할텐데 말입니다. 왜 매번 우리나라 선수들은 나쁜손에 울어야 되는걸까요?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의 오노사건이 생각나네요. 심석희와 판커신이 실격처리 됨에 따라 어제 여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최민정 선수에게 행운이 돌아갔습니다. 파이널A에 오르지 못하고 파이널B에서 1위를 했지만, 파이널A에서 4명 중 2명의 선수가 실격(심석희, 판커신)을 당하는 바람에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김지유 선수는 준준결승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남자 5000m와 여자 3000m 계주(4분 15초 952)에서는 남·여 대표팀 모두 결승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오늘(2월21일)까지 대한민국대표팀의 메달집계는 금메달 6개,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하고 있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메달 순위는 크게 중요치 않다고 생각하여 따로 포스팅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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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생각하기]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만 중계해주는 현실.. 누구를 위한 아시안게임인가?

Posted by IamBbodae
2017. 2. 21. 13:04 올림픽&아시안게임/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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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린지 4일차(개막전 경기포함)가 되었습니다. 3일차 경기까지 대한민국대표팀은 금메달 6개, 은메달 5개, 동메달 5개로 쾌조의 스타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중계에 관해서 쓴소리를 몇 자 써보려고 합니다.

먼저 네이버에 나와 있는 오늘의 주요경기 일정부터 볼까요?

오늘은 컬링 남자대표팀 예선경기가 9시부터 열리고 있고요. 11시30분엔 남자 크로스컨트리 프리 종목의 경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데요. 보시는바와 같이 중계는 스피드스케이팅과 쇼트트랙 경기 뿐이 없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종합 2위가 목표다 라고 하는데 정작 국민들은 원하는 경기를 시청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난 후 기사를 통해 결과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 문제는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닙니다. 흥행이 조금 안될거 같다 싶으면 과감하게 중계를 배제해 버립니다. 이것은 동계스포츠의 일만은 아닌데요. 동계스포츠는 아니지만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를 예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새는 imbc를 통해서 예선경기부터 중계를 시청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도 예선전부터 라이브로 시청하게 된지는 불과 몇 년 되지 않았습니다. 2013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는 k리그 팀들 중에 FC서울 한팀만이 8강에 진출했었는데요. 중계도 제대로 해주지 않으면서 겨우 8강에 한팀만 올라갔다고 k리그의 몰락이라느니 하는 공중파 방송사의 뉴스보도가 생각납니다.

 

 동계아시안게임 얘기를 한다면서 축구 얘기가 너무 길었던거 같습니다. 물론 시청률과 광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송사의 입장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공중파에서 중계를 해달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각 방송사마다 스포츠 채널이 존재하고 프라임시간이 아닌 시간에 채널을 틀어보면 과거에 했던 경기들의 재방송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비싼 중계권료를 지불하면서 중계권을 사왔으면서 왜 방송도 하지 않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방송사들이 이렇게 자국 선수들의 경기를 자기들의 입맛에 따라 골라서 중계하는 횡포를 부린다면 차라리 중계권을 팔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정으로 중계를 하려고 하는 곳에 중계권을 팔았으면 좋겠습니다.

 

 분명 저 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쇼트트랙이나 스피드스케이팅 이외에 종목들도 시청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리고 이 기회를 통해 비인기 종목들에 한번이라도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 대회가 열릴 때만 관심을 가져서 뭐하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저는 그런 잠깐 뿐인 관심이라도 쌓여서 한명의 팬이라도 차곡차곡 생긴다면 '인기 종목까지 되진 못하더라도 비인기 종목에서는 벗어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인기종목의 선수들만 피땀 흘려가면서 준비한 대회가 아닙니다. 노력의 정도가 전부 똑같다고는 할 수 없지만, 선수들 개개인마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했을 것 입니다. 매번 작은 대회까지 중계를 해 줄 수는 없지만 적어도 동계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서 만큼은 인기·비인기에 구애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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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소식]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2월20일 대한민국 경기결과 및 메달현황

Posted by IamBbodae
2017. 2. 21. 04:27 올림픽&아시안게임/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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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앞으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동안 그날의 경기결과와 메달현황을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아마 늦은 시간 업로드를 할 것 같지만 그래도 특별한 사정이 있지 않는 이상 빼먹지 않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오늘은 컬링 여자예선 2경기와 크로스컨트리 남·여 1.4k 스프린트, 스노우보드 회전 남·여본선,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와 5000m 예선과 결선,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1000m와 3000m 예선과 결선,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과 결선, 쇼트트랙 남자 1500m예선과 결선 그리고 5000m 계주 예선경기, 컬링 남자예선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금메달 5개, 은메달 2개, 동메달 5개를 획득했습니다.

 

 먼저 컬링 여자대표팀 경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중국과의 예선 2번째 경기와 일본과의 예선 3번째 경기가 있었는데요. 오전에 있었던 중국과의 경기는 8:6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있었던 일본과의 경기는 7:5로 승리를 따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 컬링 여자대표팀은 3경기에서 3승을 따내고 있습니다. 컬링 남자대표팀은 예선전인 대만과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를 장식했습니다.

 

 다음은 크로스컨트리 남자 1.4k 스프린트 경기가 있었는데요. 대한민국의 김마그너스 선수가 결선에서 3분 11초 40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크로스컨트리 종목에서 대한민국 남자대표팀이 금메달을 획득한건 처음이라고 합니다. 김마그너스는 노르웨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라고 하네요. 황준호선수(7위), 박성범선수(12위), 김은호선수(14위)의 순위는 ( )로 표시하겠습니다. 그리고 크로스컨트리 여자 1.4k 스프린트 경기에 출전한 주혜리 선수가 4분 08초 58로 결선에 오른 4명 가운데 4위를 했지만 3위를 차지한 캐시 라이트가 호주 선수인 관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번 대회 초청을 받아 참가한 호주, 뉴질랜드 선수들은 시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은 스노우보드 회전경기 입니다. 이 종목에서는 남자부에서 금메달1개와 동메달 1개, 여자부에서 1개의 동메달이 나왔습니다. 대회 첫날 대한민국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이상호 선수는 1,2차 시기 합계 1분 16초 09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어제 있었던 스노우보드 대회전에 이어 오늘도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김상겸 선수가 1,2차 합계 1분 17초 42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그리고 스노우보드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따냈던 최보군 선수는 스노우보드 회전경기에서는 아쉽게 4위를 기록 했고 지명곤 선수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신다혜 선수는 1,2차 합계 1분 26초 42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통적인 메달밭 쇼트트랙에서는 2개의 금메달, 1개의 은메달, 1개의 동메달이 나왔는데요. 먼저 남자 1500m에서 박세영 선수가 2분 34초 056으로 금메달, 이정수 선수는 2분34초 356으로 4위를 기록했지만 앞서 들어온 중국의 티안위가 실격처리되면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또 한명의 남자대표팀 선수인 서이라 선수는 아쉽게 준결승에서 탈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여자 1500m에서는 최민정 선수가 2분 29초 416 으로 금메달, 심석희 선수가 2분29초 569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함께 출전했던 김지유 선수는 아쉽게 4위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5000m 계주도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요즘 떠오르는 대한민국의 메달밭이죠? 스피드스케이팅인데요.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습니다. 먼저 지난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팀추월 경기에서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던 이승훈 선수가 6분 24초 33을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으로 2연패에 성공했습니다. 종전 아시아기록은 6분 25초 56으로 2011년 대회에서 본인이 기록했던 것이라고 합니다. 정강이가 불과 9일 전에 정강이 부상을 당했던 선수 맞나요? 정말 대단합니다. 이 종목에 함께 참가한 주형준 선수는 아쉽게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남자 500m에 출전한 차민규 선수는 34초 95로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따냈습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이종목 금메달리스트인 모태범 선수는 5위를 기록했고, 장원훈선수는 8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3000m에서도 김보름 선수가 4분 07초 8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박도영 선수는 6위, 박지우 선수는 7위를 기록했습니다. 여자 1000m에 출전했던 대한민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상화 선수는 4에 머물렀습니다. 쇼트트랙에서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해 이 종목에 함께 참가한 박승희 선수(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금메달리스트)는 6위에 머물렀고, 김현영 선수는 11위를 기록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오늘(2월20일) 현재 대한민국의 메달 집계는 금메달 6개, 은메달3개, 동메달 5개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그리고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일지라도 모든 선수들의 노고를 알기에 메달 순위는 큰의미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따로 포스팅하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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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아시안게임 종목 소개하기] 1탄 : 컬링 경기방법

Posted by IamBbodae
2017. 2. 19. 14:18 올림픽&아시안게임/종목 및 게임규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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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어제(2월 18일)부터 2017 삿포로 동계올림픽이 시작되었는데요. 내년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있기도 해서 동계아시안게임 및 동계올림픽 종목들에 관해 시리즈로 소개를 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그 첫번째로 어제, 오늘 경기가 있었던 컬링부터 소개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컬링 경기는 각각 4명의 선수가 한팀을 구성합니다. 두팀이 맞대결을 하는 스포츠인데요. 컬링시트(curling sheet)라고 불리는 길이 42.07m, 너비 4.27m인 얼음링크 안에서 컬링스톤(curling stone)이라고 불리는 둥글고 납작한 돌을 미끄러트려 하우스(house)라 불리는 상태팀의 표적 안에 넣어 득점하는 경기입니다. 하우스는 4개의 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가장 바깥쪽 원부터 반지름이 1.83m, 1.22m, 0.61m, 0.15m이며 가장 안쪽의 작은 원을 티(tee)라고 부릅니다.

 컬링에는 투구자(thrower) 1명, 스위퍼(sweeper) 2명, 스킵(skip) 1명으로 3개의 포지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구자는 스톤을 투구하는 사람으로 호그라인 전에 스톤을 놓아야 합니다. 스위퍼는 브롬(솔)으로 스톤의 길과 속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스킵은 팀의 주장으로써 전체적인 전략을 짜서 스톤을 어디에 위치시킬지 코치하는 역할을 합니다.

 

 

 

 경기 방법은 각 세트에 선수당 2번씩 총 16개의 스톤을 번갈아 가며 상대편 하우스에 굴립니다. 경기는 한경기에 10세트를 진행합니다. 스톤은 보통 한팀은 빨강색, 다른팀은 노랑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수의 손을 떠난 스톤은 호크라인을 넘어야 정상투구로 인정되고, 호크라인을 넘지 못하거나 걸치는 경우에는 그 스톤은 제외가 됩니다. 스톤이 하우스 안에 들어가면 득점이 인정되고 상대팀보다 티에 더 가깝게 접근한 스톤마다 1점을 획득합니다. 무조건 세트에서 승부가 나야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승부로 끝나는 세트도 생길 수 있습니다. 무승부로 세트가 끝나는 경우는 하우스 안에 있는 스톤을 모두 쳐내면 양팀 모두 0점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무승부 세트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전략인데요. 첫 세트는 토스를 통해 선공과 후공을 정하지만 2세트부터는 전세트에서 진팀이 후공을 하게 됩니다. 무승부가 된다면 전 세트의 공격순서가 그대로 이어집니다. 공을 쳐내거나 하우스에 가깝게 배치시켜야 경기에서 승리하기 때문에 선공보다는 후공이 더 유리합니다. 그래서 해당 세트에서 자기팀이 불리하다고 느껴지면 무승부 전략을 펼치기도 합니다.

 

 경기를 보다 보면 선수들이 내는 이상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텐데요. 그것은 하나의 싸인입니다. 허 라는 소리는 스위퍼에게 얼음판을 빨리 닦으라는 소리이고, 얍 이란 소리는 중간 이하로 얼음판을 닦으라는 소리입니다. 얼음판을 강하게 문지르면 스톤이 그만큼 빠르고 멀리 움직일 것이고, 조금 약하게 문지른다면 느리고 덜 나가겠죠? 

 

 경기를 직접 보신다면 여러가지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볼 수 있습니다. 호그라인 바로 앞에 가드를 세우기도 하고 상대편은 그 가드를 피해 롤링으로 하우스에 안착하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어제와 오늘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남자,여자 예선경기가 있었는데요. 내일 오전 9시에 여자컬링대표팀의 예선전 한국 vs 중국 경기가 있으니 기회가 되신다면 한번 시청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중계를 해주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한국 컬링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면서 이상으로 컬링 경기 방법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제가 아는 선에서는 최대한 답변해드릴께요. 그리고 다음 번에는 또 다른 동계스포츠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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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얌체같은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조직위

Posted by IamBbodae
2017. 2. 18. 11:50 올림픽&아시안게임/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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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조금 열이 받는 소식입니다. 2017년 2월 19일(일) ~ 2017년 2월 26일(일) 8일간 일본 삿포로에서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쇼트트랙대표팀은 금메달 싹슬이를

노리고 있는데요. 일본의 얌체같은 행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17일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마코나마이 빙상경기장을 방문했지만 대회조직위 측으로부터 훈련시간을

배정받지 못해 복도에서 훈련을 했다고 하는데요. 스케이트 대신 운동화를 신고 14시~17시까지 좁은 복도에서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이 이렇게 열악하게 훈련하는 동안 일본 쇼트트랙대표팀은 버젓이 링크장에서

훈련을 했다네요. 일본만이 링크에서 훈련을 한 이유는 대회 조직위가 공식훈련일정을.짧게 짰기 때문입니다. 참가국은

공식적으로 18일부터 19일까지 30분~40분만 링크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네요. 한국 쇼트트랙대표팀의

공식훈련일정은 18일 오전 11시 ~ 오전 11시40분과 경기 전날인 19일 오전 9시20분 ~ 오전 9시50분 까지라고 합니다.

다른 팀들의 공식훈련이 없는 시간에는 일본 쇼트트랙대표팀이 마코나마이 빙상경기장을 독점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모든 스포츠가 경기장 상태에 적응을 위해 어느정도의 적응훈련시간은 있어야 하는건 대부분 알고

계실텐데요. 쇼트트랙 역시 빙질에 따라 기록이 많이 달라지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적응훈련은 필요합니다. 아무리

일본이 홈그라운드라고는 하지만 어느 정도의 적응훈련시간은 보장해 줘야 신기록도 나오고 경기의 질도 높아질텐데

정말 너무하는 것 같네요. 일본을 제외한 다른팀들의 상황은 똑같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야비하게 해서 좋은 성적이

나온다고 한들 정말 본인들이 실력이라고 생각할지 의문이네요.

 

 한국 쇼트트랙대표팀 선수들은 불만을 숨기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 쇼트트랙 남자대표팀 주장 이정수 선수는

국제대회에서 이런 경우는 처음 겪어본다며 빙질 등 링크 환경은 경기력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반드시

적응훈련을 하고 대회를 참가해야 하는데 그 기회를 원천봉쇄 당했다고 전했다.

 

 한국 쇼트트랙 감독은 주최 측이 자국대표팀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지만 경기력에

지장이 있을 정도로 훈련 기회를 차단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것이라고 했다. 개인적으로도 홈팀에게 어느정도의

어드벤테이지를 주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경기력에 막대한 지장을 줄 정도로 홈팀에게 어드벤테이지를

 준다면 이것은 진정한 스포츠정신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마음 같아선 내년에 있을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똑같이 되갚아주라고 하고 싶지만 실제로 그렇게 한다면 우리가 일본과 다를게 뭐가 있을까?

 

 예전에는 실제 쇼트트랙 경기도 보러다니고 했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안현수(빅토르안)사건 이후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에 대한 애정이 식긴 했다. 실제로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부터 동계올림픽이나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릴 

때면 쇼트트랙은 한경기도 빼놓지 않고 다 시청하곤 했던 나였다. 하지만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땐 남자 쇼트트랙

경기는 시청 조차 하지 않았다. 노메달을 바랄 정도로 진절머리가 났었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무언가 다시 열정적으로

 응원하게 되는 명분이 생겼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이러한 일본의 만행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긴 하다. 2015년 WBSC 프르미어12에서도 막대한

돈과 로비를 통해 자기들에게 유리한 일정을 짰고 실제로 그것을 인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 때도 대한민국

야구대표팀은 4강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하며 일본의 그러한 야비한 행동에 정의구현을 했었다. 물론 일본 쇼트트랙

대표팀이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보다 몇 수 아래이긴 하지만 다시한번 그들에게 너희가 아무리 꼼수를 써도 우리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해줬으면 좋겠다. 이번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도 프리미어12에서와 같은

정의구현이 한번 더 나오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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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소식]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간판 이승훈 정강이 부상

Posted by IamBbodae
2017. 2. 11. 13:00 올림픽&아시안게임/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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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간판 이승훈 선수가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 겸 2017 국제빙상연맹(ISU) 세계종목별선수권대회 팀추월 경기 도중 넘어지며 정강이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습니다.

 

 

 

사고는 경기 종료를 두바퀴 남겨 놓은 시점에서 일어났습니다. 당시 팀이 1위를 하고 있어 아쉬움이 더 했습니다.
곡선주로에서 중심을 잃으며 넘어지면서 보호펜스와 부딪혔고 결국 들것에 실려나갔습니다. 아직 골절은 확인되지 않았고 스케이트 날에 긁혀 오른쪽 정강이가 찢어졌다고 합니다. 엑스레이 판독 결과 근육이나 뼈에는 이상이 없는 걸로 나왔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부상으로 인해 12일에 있을 매스 스타드는 출전하지 않기로 했고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출전이 불투명 해졌습니다. 이승훈은 이번 대회에서 5000m와 10000m 출전도 포기하며 팀추월 경기와 매스 스타트 경기에 집중했는데 이러한 결과가 나와 아쉬움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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