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한동안 글을 안쓰더니 오늘 몰아서 2개의 글을 쓰게 되네요.

참고 : 2017 중앙서울마라톤 교통통제 안내

          마라톤 풀코스 페이스차트

 2017 중앙서울마라톤 접수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하루 전이 되었다. 물론 나는 이번 대회를 신청하지 않았고 형,누나들 응원을 가기로 했다. 풀코스를 뛰려면 꽤 오랜기간동안 훈련을 한다. 많은 기간동안 준비했지만 불안한 마음에 내일이 시험날인 상황에서 훈련을 더 하고 싶긴 하겠지만 그것은 사실상 어렵다. 대회 전날은 마인드 컨트롤을 하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무사히 완주하길 바라는 것 밖에는... 솔직히 나는 풀코스를 한번 밖에 뛰어보지 않은 초보러너다. 하지만 동호회 활동을 하며 같이 활동하는 형,누나들을 통해 들은 내용을 바탕으로 대회 하루 전 체크리스트를 정리해 보려고 한다.

1. 짐꾸리기

 풀코스마라톤은 10km나 하프마라톤과는 다르게 42.195km라는 장거리를 뛰어야 하는 대회이기 때문에 준비할 것이 많다. 대회 당일 입을 복장과 파워젤, 소금캔디 등을 빼먹는 일이 없도록 대회 하루 전에 미리 챙겨두자. 대회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밤잠을 설치다가 늦게 잠드는 경우도 많아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아침에 짐을 챙기려면 시간이 부족할 수도 있다. 참고로 러닝화는 새신발을 피해야 하고 양말 역시 쿨맥스 소재의 양말을 신기를 권장한다. 부상의 주원인이 때문이다.

2. 코스 및 급수포인트 확인하기

 메이저 대회는 보통 안내가 잘 되어 있다. 자원봉사자와 코스 중간중간 안내 이정표가 있어 코스숙지가 크게 중요하지 않겠지만 고저도는 확인하고 가길 바란다. 페이스, 파워젤, 급수 계획을 세우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3. 출발시간 및 대회장소 확인하기

메이저 대회는 장소를 착각하는 일이 거의 없지만 대회를 많이 신청해서 나가다 보면 간혹 헷갈려 엉뚱한 곳에 가 있기도 한다. 혹시 모르니 한번 더 확인을 해보자. 그리고 출발시간은 꼭 다시 한번 확인하자. 출발시간은 대회마다 차이가 있기 때문에 헷갈릴 수가 있다. 참고로 이번 춘천마라톤은 오전 7:00 출발이었다. 긴장감을 줄이기 위해 되도록 1시간 전에는 대회장에 도착하길 권장한다. 그리고 자신의 출발그룹보다 앞그룹에 뛰게 되면 기록이 인정되지 않으니 자신의 출발그룹을 다시 한번 숙지하자.

4. 발톱정리하기

 좋은 기록을 내기위해 대회 전 러닝화 끈을 꽉 매거나 장거리를 뛰다 보면 발가락이 붓는 경우가 있다. 이 때 발톱이 길면 옆 발가락 발톱이 살을 자극하는 경우가 있다. 난 풀마라톤도 아닌 하프마라톤을 뛰면서 이 경우를 겪어봤다. 좋은 기록을 내려다가 오히려 피를 보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5. 충분한 숙면취하기

메이저 대회이기 때문에 걱정과 설렘 때문에 밤잠을 설칠 수 있다. 멋진 레이스를 펼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미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 아무 생각말고 다른 날보다 조금 일찍 잠들어 다가올 내일을 맞이하자. 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