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마라톤 1회차 인증

Posted by IamBbodae
2021. 11. 7. 21:17 러닝/러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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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오징어게임 1회차 인증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동그라미를 선택했었습니다. 추첨 결과 3km에 당첨되었습니다. 이런 운도 나쁘지 않은데 로또 같은 그런 운이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그래서 화요일에 1회차를 뛰었습니다. 안산호수공원과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 둘 중 어디서 뛸까 고민하다가 1회차는 한양대 에리카 컴퍼스로 결정했습니다.


먼저 3km 뛴 것부터 인증 들어갑니다. 평소 달리기를 안한다고 가민 시계를 패션용으로만 차고 다니다가 간만에 뛴다고 충전 물려두고 안챙겨나와서 시계 없던 초창기처럼 핸드폰 들고 뛰며 가민 기록은 남지 못하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가민 피닉스6x 솔라프로로 보니 이번에 뛴걸 제외하면 마지막 러닝이 20년 2월에 동호회 사람들과 뛰었던 쿠치쿠마노 하프마라톤이였습니다. 그 때는 몰랐습니다. 이게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모임도 사라지고 동호회 활동도 할 수 없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러닝도 쉬게 되는 계기가 되었던 겁니다.

이번 오징어 마라톤을 뛰게 되면서 달리기는 정말 정직한 운동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평소 10km, 하프 등 대회에서 430~530(4분30초 ~ 5분30초) 페이스로 뛰었었기 때문에 아무리 길게 쉬었더라도 3km 정도는 5분 언더 페이스는 뛸 수 있을거라 생각했습니다. 근데 이건 저의 크나 큰 오판이었습니다. 처음 1km까지는 4분30초 언더로 뛰었지만 1km가 넘어가면서부터는 도저히 페이스 유지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3km 5분30초 언더 페이스는 유지 했습니다. 벌써 오징어 마라톤이 시작된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아직 1회차 인증 밖에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주는 비소식 예보가 있는데 우중주를 뛰게 되는 불상사가 발생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2회차 인증으로 찾아오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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