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음대로 생각해보기] 2017 wbc 과연 의욕이 있었나?? 프로야구 거품 빠져야

Posted by IamBbodae
2017. 3. 10. 19:18 야구/2017 wbc 월드베이스볼 클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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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어제 대만전을 끝으로 대한민국의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는 모두 끝났습니다. 최종 성적은 1승2패인데요. 정말 매경기마다 보는 내내 속터져 죽는줄 알았네요. 대만전에서는 그래도 타선이 터지면서 많은 득점이 나왔지만 이스라엘과 네덜란드전에는 득점 찬스 때마다 삼진과 병살 등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못했습니다.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성적>


한국 vs 이스라엘 1 : 2 (패)

한국 vs 네덜란드 0 : 5 (패)

한국 vs 대만      11 : 8 (패)


 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정말 처잠하게 깨졌습니다. 타격은 타격대로 답이 없었고, 투수력 또한 실점만 하지 않았지 매 순간순간이 위기였습니다. FA 150억의 이대호도 부진했고 FA 120억의 최형우는 선발 엔트리에 들어가 있지도 않았고 FA 84억의 장원준, FA 95억의 차우찬 모두 부진했습니다. 


 첫경기를 보는 순간 대한민국의 3전 3패 전패탈락을 원했다. kbo리그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 였다. 현재 kbo리그는 거품이 너무 심하게 끼어있다. A급 선수들의 연봉이 너무 높고 구단 숫자도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일단 구단 숫자가 많으니 실제 프로의 실력에 미치지 않는데도 프로에서 뛰는 선수가 많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유소년이나 2군을 육성할 생각보다는 이미 kbo 내에서 A급으로 분류되어지는 선수들을 서로 영입하려고 치킨게임만 하는 경향이 없지 않아 있다.

 

 


 구단들의 제정이 넘쳐 흐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리그의 실력이 엄청나게 뛰어나다고도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프로야구에서 20억 이상의 연봉을 받는 것이 적정한 수준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외국인 용병 중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두산의 니퍼트가 210만 달러(약25억)를 받는다고 한고 외국인 타자 중에서는 로사리오가 150만 달러(약17억)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국내에서 A급 선수라고 해도 국내 선수들이 20억원정도의 연봉값을 한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다. 다시 생각해봐도 한국 프로야구에는 심한 거품이 껴 있다고 생각한다. 국내의 다른 프로 스포츠와 비교를 해봤을 때도 연봉의 차이는 엄청나다. k리그의 연봉킹 이동국은 수당을 포함해서 11억(2015년 기준)이 조금 넘는 돈을 받는다고 한다. 프로농구의 연봉킹은 양동근으로 7억 5000만원이다. 그런데 프로야구의 연봉킹 이대호가 25억을 받는다고 하니 최소 2배가 넘는 돈을 받는 것이다. A급 선수들이 적은 것도 몇몇 A급 선수들의 연봉이 높아지는데 많은 부분을 기여한다고 생각한다. 자꾸 몇몇 A급 선수들을 가지려고 더 높은 연봉을 제시하며 치킨게임을 할 것이 아니라 2군 선수들 더 나아가 유소년들을 육성해서 선수들의 격차를 줄이고 선수풀을 높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선수 한두명에 의존해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리그에서도 좋은 성적을 바랄 것인가? 이번 실패를 계기로 FA의 거품이 빠지고 선수 육성에 좀더 신경을 쓰는 발판으로 삼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번 2017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를 보고 또 하나 열받은 것이 있는데 선수들이 태극마크에 대한 무게감을 가볍게 생각한다고 느껴졌다. 이번에 대표팀으로 승선한 대다수의 선계수들은 이미 군면제를 받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고 느껴졌는데 지고 있는 상황인데도 몇몇 선수들은 덕아웃에서 실실 웃는 모습도 보였다. 어차피 나는 군면제를 받았고 참가수당을 받았기 때문에 이기든 지든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몇 일전 모 선수의 인터뷰 기사를 보았는데 시즌이 시작되기 전이고 아직 컨티션이 올라오지 않은 상태여서 좋은 경기력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기사를 봤다. 그런데 이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다른 리그는 시즌 중이었는가? 아니면 시즌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았는가? 다른 팀들 역시 이제 막 리그가 시작하려고 하는 중이고 심지어는 자국의 프로리그가 없는 팀도 있었다. 서로 다들 동일한 조건이 아닌가? 이것은 그냥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wbc 대회였는데 좀더 열심히 준비할 수는 없었던 것일까? 여러므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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