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도쿄패럴림픽 대한민국 보치아대표팀 금메달 소식 및 보치아 경기방법

Posted by IamBbodae
2021. 9. 5. 19:36 올림픽&아시안게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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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스포츠이야기에 대해 포스팅하고 있지만 패럴림픽에 관해서는 처음 써보게 되네요.


오늘 이야기 해볼 내용은 일반 올림픽에는 존재하지 않는 패럴림픽에만 존재하는보치아라는 종목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은 이번 2021도쿄패럴림픽에서 보치아 페어 BC3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금메달 획득으로 대한민국은 1988년 서울패럴림픽 때부터 9회 연속 금메달의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대회 전부터 올림픽에는 양궁이 있다면 패럴림픽에는 보치아가 있다는 말이 나오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종목 입니다. 이 말이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니었습니다. 특히나 보치아 대표팀이 이번에 획득한 메달은 개최국인 일본과의 연장 접전 끝에 획득한 메달이라 더욱 값지게 느껴지집니다.

개막전 노영진 선수가 건강 악화로 급히 귀국하고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며 9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기록에 대한 압박감과 함께 팀 분위기가 많이 위축되어 있었을텐데 그것을 극복하고 따낸 금메달이라 더욱 값진거 같습니다. 무엇보다 세 선수(정호원, 김한수, 최예진)가 함께 페어 경기에 나섰던 3번의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던터라 더욱 부담감이 컸을거 같은데 극복하고 따낸 금메달이라 더욱 값질거 같습니다.


9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보치아는 과연 어떤 종목일까요? 먼저 보치(Boccia)는 이탈리아 언어로 공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보치아(Boccia)는 공던지기 경기 입니다. 동계올림픽으로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된 종목 중에 하나인 컬링과 약간은 비슷합니다. 하지만 컬링과 다르게 표적구의 위치가 계속 변합니다. 물론 쉬운 경기라는 것은 없지만 이러한 점 때문에 컬링보다 조금 더 어렵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1984년 뉴욕패럴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현재까지 패럴림픽에서 치뤄지고 있는 종목인데 9회 연속 금메달이면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던 때의 패럴림픽을 제외하고 매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것이니 다시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기록입니다.


경기장은 12.5m x 6m로 바닥은 평평하고 매끄러워야 하며 경기장 폭을 1m씩 동일하게 6등분한 던지기 구역과 V자 선으로 경기 시 투구된 표적구 위치의 유무효를 판정 합니다. 경기장 중앙에 X는 대체 표적구 위치를 나타냅니다. 보치아 공의 무게는 275g(+-12g), 둘레는270mm(+-8mm) 크기의 빨강과 파랑, 하양, 표적구로 구성되고 빨강 또는 파랑 공에 적힌 숫자가 점수를 나타냅니다. 공을 던지거나 굴리거나 어떠한 방법으로도 가능하고 장애의 정도에 따라 공을 굴리거나 던질 수 없는 선수들의 경우 홈통을 이용해 공을 굴립니다. 홈통은 굴리기 작전에 따른 여러 높이로 조절할 수 있고 크기는 반드시 던지기 구역의 크기인 2.5m x 1m 들어가야 합니다. 홈통에는 공의 속도를 가속하거나 감속하는 등 공의 추진을 돕는 기계장치가 되어 있으면 안됩니다.
보치아는 4개의 장애등급에 따라 BC1, BC2, BC3, BC4로 나뉩니다. BC3의 경우 손으로 던지거나 굴리기 어려운 사지마비, 뇌성마비 선수들이 홈통을 사용하여 경기를 펼치며 파트너의 도움을 받습니다.이 때 파트너는 경기장을 등지고 경기 진행 상황을 봐서는 안되고 선수와도 대화할 수 없습니다. 컬링처럼 붙이기, 쳐내기 등으로 표적구에 자신의 공을 가까이 두어 마지막 공에 적힌 점수를 합산하여 경기의 승패를 결정합니다.

이상으로 도쿄패럴림픽에서의 대한민국 보치아 대표팀의 금메달 소식과 보치아 경기에 대한 설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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