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팀버스 폭발로 경기연기

Posted by IamBbodae
2017. 4. 12. 10:14 축구/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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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오늘 새벽 깜짝 놀랄만한 사건이 생겼었습니다.

 

 오늘(한국시간 4월12일)은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AS 모나코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갑작스러운 팀버스 폭발로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가 하루 연기 되었습니다.

 

 사건은 독일 현지시각 오후 7시경에 발생하였습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단을 태운 버스가 호텔을 나와 경기장으로 가는 도중 3차례의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이 폭발로 인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팀버스의 유리창이 부셔졌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수비수인 바르트라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마르크 바르트라는 오른쪽 손목뼈가 부러졌으며 오른쪽 손목에 깨진 파편이 박혀 수술대에 오르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다른 선수들은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 졌으며 이 폭발로 인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선수단은 호텔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독일당국은 이 사건에 조직적인 테러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독일 경찰은 버스 폭발에 심각한 종류의 폭발물이 사용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호텔 주차장에서는 심각한 폭발 장치가 발견되었으며 사건 장소에서는 범인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도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 사건의 담당 검사는 편지 진위에 대해 감정하고 있으며 수사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다행히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경기장에는 위험 징후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혹시 모를 사태를 대비하여 12일 경기에 보안요원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AS모나코를 응원하러 온 원정팬들은 이 사고 소식을 듣고 도르트문트를 외치며 선수들의 회복을 응원했고 이에 대한 화답으로 도르트문트 시민들은 온라인을 통해 AS모나코 원정 응원단이 하루 미뤄진 경기를 관람할 수 있게 숙소를 제공하자는 자발적인 모집 운동이 일어나기도 했다고 합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vs AS모나코의 UEFA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전 1차전 경기는 4월13일 오전 1시45분(한국시간)에 열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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