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가시마 앤틀러스 vs 울산 현대 및 FC 서울 vs 상하이 상강 1차전

Posted by IamBbodae
2017. 2. 22. 11:11 축구/2017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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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뽀대입니다.

 

 

 어제는 2017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k리그 2팀의 첫경기가 있었습니다. 가시마 앤틀러스 vs 울산 현대의 원정경기가 가시마 스타디움에서 열렸고, FC 서울 vs 상하이 상강의 경기는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홈경기로 치뤄졌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울산 현대와 FC 서울 모두 지고 말았습니다.

 

 

 

 먼저 가시마 앤틀러스 vs 울산 현대의 경기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경기는 2:0으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이로써 힘겨운 16강 진출 경쟁이 될 것 같습니다. 울산은 지난 7일 한수 아래인 홍콩의 키치 SC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승부차기 끝에 힘겹게 조별리그에 진출했는데요. 확실히 예전 울산 현대의 막강했던 느낌이 사라진 것 같습니다. 시간도 많이 흘렀고 그 동안 선수들도 많이 바뀐 것도 있지만 2012년도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의 면모는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예전에 김신욱 이근호가 공격을 이끌었던 공격라인과 코바 이종호의 투톱은 개인적인 생각일지는 모르겠지만 무게감 자체가 다른 것 같습니다. 울산은 4-4-2 포메이션으로 코바와 이종호의 투톱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울산은 레안드로를 필두로 한 가시마의 전반 공격을 꿋꿋하게 막아냈습니다. 후반을 시작하자마자 과감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은 것이 거의 유일한 결정적인 슈팅이었습니다. 울산은 후반 가나자키의 헤딩골로 첫 실점을 했습니다. 그리고 후반 말미에 스즈키에게 쐐기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울산 현대의 이렇다할 결정적 슈팅이 많지 않긴 했지만 이날은 전북 현대에서 가시마로 이적한 권순태 골키퍼의 선방이 눈에 띄는 경기이기도 했습니다. 이 날 같은 조에 속한 무앙통 vs 브리즈번 로어의 경기는 0: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울산 현대는 2월 28일 19시 30분에 홈에서 브리즈번 로어와의 조별예선 2차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이번 AFC 아시아챔피언스리그의 죽음의 조로 꼽히는 F조의 경기로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FC 서울 vs 상하이 상강의 경기입니다. FC 서울은 최용수 감독이 장쑤 쑤닝의 감독으로 떠나고 황선홍 감독과 처음부터 맞는 첫번째 시즌인데요. 첫경기를 0:1로 패하면서 험난한 16강 진출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상하이 상강은 헐크, 오스카, 엘케손의 브라질 3총사가 뛰는 우승후보 중에 한 팀 입니다. 전반 동안 서울의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헐크와 오스카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습니다. 하지만 후반전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헐크에게 결정적인 중거리슛을 얻어맞았습니다. 수비수들이 주춤거리며 뒤로 물러나는 사이 헐크는 빈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몇 분 지나지 않아 서울에게도 기회는 찾아왔습니다. 상강의 혜관이 패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하며 데얀이 패널티킥을 얻어냈고, 혜관은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데얀의 패널티킥 실축으로 득점과 연결시키지 못했습니다. 박주영, 마우링요, 이석현이 후반 교체로 들어갔지만 30여분동안의 수적우위에도 불구하고 서울은 득점을 하지 못했습니다. 개인적으로 FC 서울의 팬으로써 아드리아누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을 실감하는 경기였습니다. 같은 조에 속한 웨스턴 시드니 vs 우라와 레즈의 경기는 0:4로 우라와 레즈가 원정 대승을 거뒀습니다. 그래서 FC 서울의 이번 홈경기의 패배는 더욱 아쉬움을 남길 수 밖에 없습니다. FC 서울의 다음 경기는 2월 28일 19시30분에 우라와 레즈와의 조별예선 2차전 원정경기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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